-
[기획리포트]
[쟁점] 신규 자본 등장, 활로인가 바람인가
잠깐 지나는 미풍인가, 아니면 진득이 남을 훈풍인가. 한화그룹, 벤티지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SKT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충무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싸늘하게 식은 영화계가 불붙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고, 동시에 부분투자자들마저 “투자해도 남는 게 없다”며 뒷짐을 지고 있는
글: 이영진 │
2007-08-08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본 얼터메이텀> 감독, 배우 인터뷰
처음부터 3편 모두 계약해야 했다면, 안 했을 것이다
맷 데이먼 인터뷰
지난 7월23일 이루어진 감독과 배우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는 감독인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조앤 앨런이 참석했다. 인터뷰는 2시간 내내 그 수많은 죽음의 위협에서도 보란 듯이 살아남았던 제이슨 본과는 달리 상당히 초췌한 얼굴에 감기에 걸렸는지 코까지 훌쩍이는
글: 황수진 │
2007-08-08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이슨 본의 최종진화
전편 <본 슈프리머시>가 끝난 러시아의 모스크바. 제이슨 본(맷 데이먼), 그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부상당한 몸으로 필사적으로 빠져나가려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기억, 그것은 제이슨 본으로서의 첫 번째 기억이다. 과거를 묻어둔 채 살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존재 마리를 잃은 그는 이제 이 모든 것이 시작된 그 근원적인 순
글: 황수진 │
2007-08-08
-
[기획리포트]
[쟁점] 통합전산망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과연 이번이 마지막일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19일,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하 쿼터연대)는 현장조사 결과 현행 통합전산망제도가 “애초의 취지와는 달리 실시간 집계되지 않고 있으며 통합전산망에 입력된 자료와 실제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영화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들을 발견했다”며 “통합전산망제도가 재고되어
글: 강병진 │
2007-07-31
-
[기획리포트]
[쟁점] 영화판 구조조정의 신호탄 올랐나
어느 날 누군가가 물었다. “메가박스가 홍콩에 팔린다면서.” 메가박스쪽에 물었더니 아니라고 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다시 물었다. “호주에 팔린다던데.” 다시 확인했더니 그런 말 들은 적 없다고 했다. 얼마 뒤, 누군가가 또다시 물었다. “메가박스쪽에 구매의사를 표한 곳이 다국적 펀드라고 하던데.” 이번엔 안 물어봤다. 그저 돌고 도는 소문일 거라고 넘겨짚
글: 이영진 │
2007-07-24
-
[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15] 의 황성운, 임철수, 장주희, 양기원
퀴어멜로, 코미디, 멜로, 스릴러가 한자리에. <Day…>는 30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 네 가지 장르를 맛깔나게 선보이려는 포부를 지닌 옴니버스영화다. 그러고보니 짧은 영어 단어로 이뤄진 제목 역시 무척 암시적이다. 일상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감정과 사건을 추적하겠다는 뜻? 네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정인 듯 사랑인 듯 애틋한 시선의 두 남자(&l
글: 장미 │
사진: 손홍주 │
2007-07-17
-
[기획리포트]
[쟁점] 당신은 영화산업 공공의 적?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김혜준 사무국장이 연달아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바깥에선 전국영화산업노조가 비난의 활시위를 당겼고 안에선 영진위 노조가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서울 홍릉에 위치한 영진위 사옥은 김 사무국장에 대한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비난을 담은 성명서와 이에 대한 김 사무국장의 해명과 반론문으로 어지럽다. 10년 넘게 한국 영화산업의 핵심
글: 이영진 │
200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