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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통합전산망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과연 이번이 마지막일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19일,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하 쿼터연대)는 현장조사 결과 현행 통합전산망제도가 “애초의 취지와는 달리 실시간 집계되지 않고 있으며 통합전산망에 입력된 자료와 실제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영화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들을 발견했다”며 “통합전산망제도가 재고되어
글: 강병진 │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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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영화판 구조조정의 신호탄 올랐나
어느 날 누군가가 물었다. “메가박스가 홍콩에 팔린다면서.” 메가박스쪽에 물었더니 아니라고 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다시 물었다. “호주에 팔린다던데.” 다시 확인했더니 그런 말 들은 적 없다고 했다. 얼마 뒤, 누군가가 또다시 물었다. “메가박스쪽에 구매의사를 표한 곳이 다국적 펀드라고 하던데.” 이번엔 안 물어봤다. 그저 돌고 도는 소문일 거라고 넘겨짚
글: 이영진 │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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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15] 의 황성운, 임철수, 장주희, 양기원
퀴어멜로, 코미디, 멜로, 스릴러가 한자리에. <Day…>는 30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 네 가지 장르를 맛깔나게 선보이려는 포부를 지닌 옴니버스영화다. 그러고보니 짧은 영어 단어로 이뤄진 제목 역시 무척 암시적이다. 일상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감정과 사건을 추적하겠다는 뜻? 네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정인 듯 사랑인 듯 애틋한 시선의 두 남자(&l
글: 장미 │
사진: 손홍주 │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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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당신은 영화산업 공공의 적?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김혜준 사무국장이 연달아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바깥에선 전국영화산업노조가 비난의 활시위를 당겼고 안에선 영진위 노조가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서울 홍릉에 위치한 영진위 사옥은 김 사무국장에 대한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비난을 담은 성명서와 이에 대한 김 사무국장의 해명과 반론문으로 어지럽다. 10년 넘게 한국 영화산업의 핵심
글: 이영진 │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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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17세 해리, 고뇌에 빠지다
“이건 애들이 할 키스가 아니다.” 지난 6월29일, 도쿄 롯폰기 힐스 그랜드 하얏트 호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하 <불사조 기사단>)의 정킷을 취재 온 한국 기자들 사이에서도 극중 해리와 초 챙의 능숙한 키스는 단연 화제였다. 제작자인 데이비드 헤이만의 말로는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성장을 지켜본 스탭 중 한 사람은 그 장
글: 강병진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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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호머 심슨 최악의 실수담이 될 거다”
1989년 처음 TV에 그 모습을 드러낸 이래 미국의 스프링필드에 살고 있는 블루칼라 중산층 호머 심슨과 그의 가족의 좌충우돌을 그리고 있는 <심슨가족>은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독특한 애니메이션이다. <심슨가족: 더 무비>의 극장 개봉을 앞둔 지난 4월18일, LA의 이십세기 폭스사에서는 <심슨가족: 더 무비>
글: 황수진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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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똑똑한 CINE-ERP, 제작환경 바꾸나
남양주촬영소 제6스튜디오. A영화의 10회차 촬영이 진행 중이다. “제작부장 어디 갔어?” 라인프로듀서인 ㄱ씨는 제작부장 ㄴ씨를 찾아나섰지만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 시각, 촬영장 한구석에서 ㄴ씨는 촬영팀 막내 ㄷ씨와 다툼을 벌이고 있다. ㄷ씨 왈, “왜 내 주급이 이것밖에 안 돼요?” ㄴ씨 왈, “월요일에 한 시간 늦었잖아. 콜타임 시간이 8시였는데 9
글: 이영진 │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