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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과격한 장르적 시도이지만 멋진 한방은 없는 <카우보이 & 에이리언>
서부극이 응당 그렇듯이 <카우보이 & 에이리언> 또한 정체불명의 남자가 어느 마을로 들어오면서 시작한다. 이 마을은 전직 군인인 달러하이드(해리슨 포드)의 치하에 있는 ‘압솔루션’이다. 기억을 잃어 “아는 거라고는 영어뿐”이고 팔에는 요상한 팔찌를 찬데다, 배에는 이상한 상처를 입은 남자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달러하이드의 망나니 아들 퍼
글: 강병진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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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비주얼은 미래적이지만 인물과 서사는 진부하다 <홍길동 2084>
2084년, 폭력이 없는 도시 율도 시티는 인간적인 본능과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폭력임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곳이다. 시티인들은 뇌에 저장된 나노칩의 영향으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없다. 형 일동의 미움을 받고 도시 밖으로 쫓겨난 길동(동호)은 우연히 하령을 구해주게 된다. 하령으로부터 율도 시티의 상황을 전해 듣게 된 길동은 율도 시티를 구원
글: 윤혜지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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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동 관객을 위한 감동과 교훈만 있다 <원라이프>
<원라이프>는 경이로운 여행이다. 자연다큐멘터리의 명가 영국 <BBC>는 이 경이로운 여행의 친절한 안내자다. <BBC>는 세계 7개 대륙의 밀림, 사막, 바다, 극지대를 돌아다니며 신비로운 지구 생명체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원라이프>의 제작기간은 4년, 제작비는 400억원이다. 투자한 시간과 돈에 걸맞은
글: 신두영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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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추억의 동영상 앨범 그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한 <환타스틱 모던 가야그머>
영화의 주인공은 “홍대 인디신 최초의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다. 2006년 발매한 1집 《상사몽》이 1만장을 넘었고 낮에는 전화상담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음악 공연을 하는 생활형 인물이자 성실한 음악인으로 주목을 모았고, 홍대 인디신의 새로운 재능의 출현으로도 인정받았다. 본인은 그러나 새로운 에너지를 더 얻고 싶었던 것 같다. 모름지기 “
글: 정한석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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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진짜 예술이 무엇인가를 되묻게 만든다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전설적인 악동 뱅크시의 ‘커밍아웃’을 기대했다간 오산이다. 후드 모자를 뒤집어써서 그의 생김새는 전혀 알 수 없다. 게다가 그의 목소리는 심하게 변조되어 있다. 유명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는 지난 10년 동안 대대적인 스캔들과 무수히 떠도는 헛소문으로만 존재를 알려왔다. 뱅크시의 팬이라면 그가 직접 연출한 다큐멘터리라는 사실만으로도 흥분할 텐데, 아쉽게도
글: 이영진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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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펭귄의 성장담으로 배우는 환경 보호의 메시지 <재스퍼>
호기심은 언제나 미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대형 여객선을 발견하기 전까지 남극 펭귄 재스퍼(김서영)에게 세상은 오로지 흰 얼음뿐이었다. 우연히 빙산 밖 세계를 알게 된 재스퍼는 앵무새 카카포(윤세웅)를 만난다. 카카포는 악당 블록 박사 일당에게 빼앗긴 알을 되찾으려던 참이다. 카카포의 미션에 호기심이 생긴 재스퍼는 남동생 주니어를 데리고 카카포를 돕기 시작
글: 김성훈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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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리즈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극장판 닷핵퀀텀: 숨겨진 몬스터의 비밀>
아스미, 에리, 이오리는 인터넷 게임 <더 월드>에 흠뻑 빠진 여고 2학년 삼총사다. 어느 날 매사 덤벙대는 사고뭉치 사쿠야(아스미의 게임 캐릭터)가 실수로 다른 길드의 사냥을 방해하는 바람에 화가 난 길드원들이 사쿠야에게 현상금을 건다. 도망자 신세가 된 세 친구는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이상한 공간에 빠지고 그곳에서 미지의 존재들에게 습격당한
글: 송경원 │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