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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떠나려는 사람에게
여행책은 길고도 다채로운 변천사를 가졌다. 90년대 초반에는 <세계를 간다> 시리즈가 바이블이었다. 일본 책을 중역했네 지도가 안 맞네 해도 대안이 없었다. 90년대 중반이 지나 배낭여행이 활성화되면서 가이드북이 하나씩 늘었고 2000년대는 여행에세이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직장에 사표를 쓰고 1년쯤 살다온 런던, 뉴욕, 파리
글: 이다혜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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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하선] 그녀의 표정에 홀리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17회 일명 ‘광견병 에피소드’. 눈꼬리를 축 늘어뜨리고, 이웃집 굶주린 개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노량진 지나고등학교 박하선 선생은 끝내 측은지심을 이기지 못해 사료를 사들고 월담한다. 제법 스포츠맨스러운 동작이 허리를 졸라맨 빨간 코트에 뾰족구두 차림과 부조화하다. “왜 이렇게 짖어,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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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행복의 본질을 찾아
행복이란 무엇일까. 도리스 되리의 신작은 시작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한 순간에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를 때가 많다”는 독백과 함께 푸른 하늘, 흰 구름, 넓은 양귀비 꽃밭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전작 <파니 핑크> <내 남자의 유통기간> <체리 블로섬-하나미> <헤어드레서>에서 볼 수 있듯이, 되리는 행복
글: 한주연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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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트랜스포머>의 외피에 <진주만>의 드라마를 지닌 영화 <배틀쉽> Battleship
<배틀쉽> Battleship
감독 피터 버그 / 출연 테일러 키치, 브루클린 데커, 리암 니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리한나, 아사노 다다노부 / 개봉 4월19일
하스브로사의 게임과 블록버스터의 결합은 이제 지겹다고? <배틀쉽>은 좀 다른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감독 피터 버그에 따르면, <배틀쉽>은 거대한 전함과 외
글: 장영엽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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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병풍이 화려하면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가비>
“그저께 밤에 카피차를 황태자 전하께서 많이 진어하신 후 곧 피를 토하시고 정신이 혼미하샤… (중략)… 황상폐하께서는 조금 진어하신 후 토하시고 근시 김한종 김서태 양씨와 엄상궁이 퇴선을 맛본 후 김한종씨는 곧 호도하여 불성인사하매 업어내어가고 하인 넷이 나머지를 먹고 또 병이 들었다 하니… 수라 맡은 사람들의 조심 아니한 것은 황송한 일이로다.”(강준만
글: 이영진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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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뻔한 로맨스가 아니라는 안타까움 <서약>
영화나 드라마에서 기억상실은 흔해빠졌다. 하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어떤가. <서약>은 바로 그 희귀한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영화가 그리는 이야기의 실제 모델은 뉴 멕시코의 킴과 크리킷 카펜터 부부로, 결혼 2주 뒤에 당한 교통사고로 아내 크리킷은 남편과 결혼생활에 대한 기억을 몽땅 잃어버렸다. 크리킷은 끝까지 기억을 되찾지 못했지만, 다
글: 듀나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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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초능력에 대한 틴에이저들의 치기어린 환상, 그 이상 <크로니클>
고등학교를 다니는 앤드류(데인 드한)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병환으로 몸져누운 어머니를 둔 내성적인 소년이다. 그에게 부모를 대신해주는 이는 사촌 맷(알렉스 러셀)뿐이다. 어느 날 앤드류는 맷을 따라 외진 곳에서 열리는 파티에 갔다가 동급생 스티브(마이클 B. 조던)와 땅굴 속에서 이상 물체를 발견한다. 이후 셋은 염력을 갖게 되고 그 힘을 손 안 대고 과자
글: 이후경 │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