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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 영화를 아시나요? (2)
진짜 팜프파탈이 왔다
조해원 감독의 <불나비>(1965)
영상자료원 프로그래머와 연구원들 사이에서 이전부터 한국영화사의 숨은 걸작쯤으로 운위되던 일군의 목록이 있었다. 여기서 소개할 <불나비>를 비롯하여 정진우의 <하숙생>, 강범구의 <동굴 속의 애욕>, 이성구의 <지하실의 7인> 등의 몇몇 작품이
글: 조준형 │
글: 오승욱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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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 영화를 아시나요? (1)
지금 당신의 발견을 기다리는 영화들의 목록이 있다. 김수용의 <혈맥>, 조해원의 <불나비>, 최무룡의 <나운규 일생>, 유현목의 <문>, 그리고 임권택의 <가깝고도 먼 길>. 감독의 이름은 익숙하지만 제목은 낯선 영화들이다. 그 감독의 알려진 영화들에 비하면 다소 모자라거나 넘치는 영화들이지만 이중에는
글: 씨네21 취재팀 │
글: 김영진 │
일러스트레이션: 올드독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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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살아있으니 사랑하고 사랑하니 놀자꾸나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던 차다. 때마침 구스 반 산트의 신작 <레스트리스>가 개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의 최고작이 아니라는 평가는 일찌감치 들은 바 있다. 하지만 그런 점들이 이 영화에 관한 흥미로운 관람을 가로막지는 못하는 것 같다. 구스 반 산트는 이전의 영화들과 유사한 범주의 소재를 다루고는 있지만 완연히 다른 이야기와 분위기
글: 정한석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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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판독기]
[반이정의 예술판독기] 오캄에서 잡스까지, 미니멀리즘 계보의 진화
본사의 공식 발표 직전까지 아이폰 신제품 출시 예정일을 예측하느라 지구촌이 일제히 분주했다. 세계를 호령하는 이 물건의 실체는 단순미와 최소주의의 가면을 썼다. 최소주의 철학은 복잡성이 지배하는 예측 불허의 현대적 풍경을 역행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최소주의를 추종하는 학자 그룹의 계보는 매우 길다.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줄이는 것이 더하는 것’
글: 반이정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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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잡스를 위한 사운드트랙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아이패드로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관련 소식들을 검색했다. 이렇게 정리하니 문득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억에 남는 건 어머니가 전화로 말씀하신 “스티브 잡스 봐라, 억만장자도 다 소용없다, 건강하게 살아야 해”지만.
영화 &
글: 차우진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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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산책 예찬
요즘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은 일요일 밤의 <개그콘서트>, 가끔 지인들과 가볍게 즐기는 와인이나 맥주, 그리고 딸 은수와 레오(3년째 키우고 있는 세살 된 수컷 몰티즈)랑 함께하는 저녁 산책이다. 야금야금 늘어가는 나의 체중을 걱정한 딸아이의 제안으로 시작된 산책은 종종 은수의 친구들과 엄마들까지 합세해 판이 커지기도 한다. 그럴 때면 엄마들은
글: 오계옥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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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우리가 알던 세종 맞아? 꽃도령 송중기 맞아?
어렸을 때 나는 심한 문자중독이었다. 집에 있는 책, 신문, 전단지는 물론 상품설명서까지 쉬지 않고 읽어대는 걸 보다 못한 부모님이 나가 놀라며 등을 떠밀어도 그네에 앉아 옆집에서 빌린 책을 몰래 읽었을 정도로. 그 흔한 위인전 전집이 집에 없었음에도 신사임당이니 광개토대왕이니 하는 ‘유명 위인’들부터 임진왜란 때 전사한 송상현처럼 어지간한 인물들의 일대
글: 최지은 │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