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읽기]
[영화읽기] 그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물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그 인물에 공감하게 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지로 제시된 것은 기정사실로 인식되게 마련인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사건을 재구성하는 추리행위 자체를 화면에 옮기는 일도 역시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영화 <화차>에는 원작의 복
글: 김효선 │
2012-03-29
-
[전영객잔]
[전영객잔] 당신에게 이야기란 무엇입니까?
이광국의 데뷔작 <로맨스 조>는 물론 이야기 구조가 돋보이는 영화다. 이미 여러 평자들이 하나의 전체 그림으로 조합되지 않는, ‘뫼비우스 띠’(“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를 쏟아내다”, <씨네21> 844호) 같은 형식을 이 영화의 신선한 미덕으로 꼽았다. 현실과 허구, 회상과 상상을 단순히 오가는 것이 아니라, 그 경계를 아예 무너
글: 남다은 │
2012-03-29
-
[TView]
[유선주의 TVIEW] 가족의 맨 얼굴
TV나 영화를 보고 운 기억은 단 두번, 1986년 명화극장에서 방영한 <엘리펀트 맨>과 2006년작 <우리개 이야기>를 보며 정신없이 울었던 게 전부다. 메마른 감정을 염려하거나 냉정을 자랑할 생각은 없다. 소설이나 만화처럼 스스로 페이지를 멈추고 곱씹을 시간이 없는 영상매체에 한해서 울지 않는 거니까. 혹은 감정을 견줄 만한 생의
글: 유선주 │
2012-03-30
-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젠틀남보다는 괴물이 매력적이야
“좀비영화의 끝은 항상 비슷했다.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죽거나, 모두 죽거나, 살아남은 한 사람이 석양을 등지고 걸어간다. 그 뒤에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TV시리즈 <워킹데드>의 원작 코믹스 작가인 로버트 커크먼은 좀비의 출현 뒤 폐허가 된 미국에서 펼쳐지는 묵시록의 시작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의 말처럼 <워킹데드>
글: 안현진 │
2012-03-30
-
[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남산, 지나간 그 길에 밑줄 쫙
주간지를 만드는 일은 발행 주기가 다른 매체보다 지구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다른 발행 주기의 매체들에 지구력이나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일간지와 월간지를 모두 경험한 나로선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다. 주간지를 만드는 것은 마치 돌아서면 또 있고 돌아서면 또 있는 오묘한 매력(?), 아니 마력의 신기루를 마
글: 손홍주 │
2012-03-30
-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자꾸자꾸 보고 싶은
난해하다. 원작 소설도, 79년의 TV시리즈도 모른 채 2시간을 버티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여운이 상당하다. 일단 배우들. 게리 올드먼과 콜린 퍼스,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디스 민즈 워>의 톰 하디, <킥애스: 영웅의 탄생>의 마크 스트롱까지 이 영화는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훑게 만든다. 또한 미장센. 영국식 정
글: 차우진 │
2012-03-30
-
[TV 씨네21]
[장근석] "시청률 40% 넘으면 명동서 셔플댄스"
70년대의 아날로그적 사랑과 2012년 디지털적 사랑- 두 세대의 아름다운 인연을 동시에 다루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3월 2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