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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클래식]
[이용철의 아주 사적인 클래식] 어느 인디 낭만주의자를 추억하며
2002년, 여성감독 도리스 위시먼이 아흔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내 기억이 옳다면 한국에서 그녀의 죽음을 따로 애도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녀는 임종 직전에도 신작을 찍던 열혈 감독이다. 그런데 왜 그녀는 한국에서 무명으로 남았을까. 그녀에게 붙은 별명을 들어보면 이유를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여자 에드 우드’로 불렸다(내가 보기엔 러스 메
글: 이용철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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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에우리피데스가 신을 불러낸 까닭은
“사건의 해결은 플롯 그 자체에 의해 이루어져야지 <메데이아>나 <일리아스>에서처럼 ‘기계장치’에 의존해서는 안됨이 명백하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 나오는 말이다. 이 구절에서 ‘기계장치’(mechane)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추측이 무성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에오레마’(aeorema)라 불렸던 고대의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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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격, 격, 격하게 아낀다…만
격, 격, 격하게 너희들을 아끼고 있어. 맞아,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 끝이 안 보여, 라는 새 노래 <Electric Shock>의 노래 가사에 맞춰 f(x)에 전하고 싶다. 함수 소녀들아, 너희들이 데뷔할 때부터 쭈욱, 격하지만 격조있게 아껴왔단다.
f(x)에 마음을 뺏긴 이유는 그들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처음부터 강렬하게 눈치챘기 때문이다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비올라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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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은?
술집이건 밥집이건 찻집이건 단골집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게다가 그 집이 오래되었거나 적어도 앞으로 오래될 것이라면 그 행복은 더욱 커진다. 혼자 외롭게 사는 사람은 사람이 그리워서, 반대로 여럿이 부대끼며 사는 사람은 숨 쉴 공간이 필요해서 이런 집들을 찾고 정을 붙이고는 결국 단골이 된다. 굳이 말을 건네지 않아도 서로 뭐가 필요한지 알고 적당히 외상
글: 황두진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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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거긴 자유의 땅이었어
런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3박4일간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아침 10시 반 킹스크로스역에서 출발하는 에든버러행 이스트코스트라인 급행열차에 오르자 어김없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도심을 빠져나와 외곽으로 접어들면서 빗줄기는 안개로 바뀌었다. 창밖에는 2차대전 직후 도시로 몰려들던 시골 출신 노동자들을 위한 영국식 조립주택들이 수십개씩 무리지어 나타났다
글: 전계수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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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TV는 과학입니까?
TV는 이제 단순히 기능적인 용도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가전제품이 됐다. 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니까 그렇다. 하지만 TV랍시고 나오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이 안습. 실망할 것 없다. 소문만 무성했던 이케아 TV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은 우플레바(UPPLEVA).
다소 서정적인 어감처럼 실제 제품의 모습도 그렇다. 우플레바는
글: 이기원 │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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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클릭 한번에 SNS 자료까지 백업
사양
크기 44x124x158mm(HxWxD), 무게 1080g
특징
1.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려진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외장 하드디스크.
2. 클릭 한번이면 되는 간편함.
3. 윈도와 맥 모두에서 호환 가능.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씨게이트는 홈페이지에 이런 문구를 넣었다. “인생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놀라운 순간으로 가득 차 있습
글: 이기원 │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