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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짐승’ 세르게이 폴루닌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댄서>
세르게이 폴루닌은 천재로 태어나 천재로 자랐다. 19살에 영국 로열발레단 최연소 수석무용수에 발탁된 청년은 당장 ‘발레리노’의 칭호를 받아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밝게 빛났다. 하지만 영혼의 속도를 앞서간 재능은 그를 공허하게 만들었고, 세상 모든 무용수가 꿈꾸는 자리를 2년 만에 박차고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몰고 갔다. 이후 잦은 일탈과 파격적인 행보로
글: 송경원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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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러 여인들의 일생이 함께 흐른다 <여자의 일생>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귀족 잔느(주디스 쳄라)는 가족과 함께 여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잔느의 부모는 늘 딸의 선택을 존중하고, 자매처럼 지내는 하녀 로잘리도 잔느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준다. 어느 날, 가난한 자작 줄리앙(스완 아르라우드)이 마을로 이사온다. 잔느와 줄리앙은 머지않아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함께 가정을 일군다. 잔느가 고열과
글: 김수빈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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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작가와 편집자의 천재성이 조우하는 기적적 순간 <지니어스>
맥스 퍼킨스(콜린 퍼스)는 1929년 뉴욕의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편집자이며, 헤밍웨이(도미닉 웨스트)와 F. 스콧 피츠제럴드(가이 피어스)를 도운 실력자다. 그는 토마스 울프(주드 로)의 원고를 접하고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다. 맥스가 원고의 마지막 줄을 읽는 순간, 영화 <지니어스>의 타이틀이 오른다. 토마스의 작품은 <천사여,
글: 홍수정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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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2013년 4월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패트리어트 데이>
2013년 4월 15일 미국 보스턴. 국경일 기념 마라톤 대회 중 도심 폭파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60여명이 부상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는 사고 발생 얼마 전, 서로 관련이 없는 몇몇 인물군을 나열하면서 출발한다. 폭탄테러가 숫자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임을 각인하는 거다. 그중에서도
글: 김소희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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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동물은 물건이 아니잖은가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TV 동물 프로그램 연출가 카나미(고바야시 사토미)는 오랜 친구인 반려견 나츠를 병으로 떠나보냈다. 카나미는 <도전>으로 1964년 칸국제영화제 단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선배 다큐멘터리스트 시부야 노부코를 만난다. 노부코는 나츠를 잃고 개에 대해 공부를 한 뒤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카나미에게 개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보라 조언한다. 카나미는 그제
글: 정지혜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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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날 누군가가 살해 현장에 있었다 <시간 위의 집>
미희(김윤진)는 두 아들, 남편 철중(조재윤)과 함께 사는 주부다. 전남편이 죽으면서 아들을 데리고 철중과 재혼해 또 다른 아들을 낳은 그녀다. 철중은 종종 만취한 채 집에 들어와 미희에게 폭언을 일삼고, 그때마다 두 아들은 엄마가 다칠까봐 불안해한다. 집을 찾아온 이웃집 할머니는 “집터가 안 좋은 것 같다”고 미희에게 경고한다. 어느 날 밤, 집에서 이
글: 김성훈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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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류 최초의 외계 생명체 발견 <라이프>
화성탐사선 필그림이 우주정거장으로 귀환한다. 우주정거장에서 이를 기다리던 6인의 우주인들은 탐사선에서 생명체를 발견하고, 인류 최초의 외계 생명체 발견에 온 인류가 환호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켈빈’이라 명명된 생명체를 조사하던 중 사고가 일어난다. 모든 세포가 근육이자 뇌이기도 한 단세포 화성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를 포식하며 성장을 시작한 것이다.
글: 송경원 │
20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