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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성추행당했을 때 대처법
<노스 컨츄리>는 직장 내 성희롱에 맞선 여성 노동자 조시(샤를리즈 테론)의 외롭고 힘들었던 투쟁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그녀가 취직한 탄광의 남자 상사는 신입 여직원들에게 남자 동료들이 늘어놓는 음담패설을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남자 동료들은 주머니 속 담배를 꺼낸다는 명목으로 여자들의 가슴을 훑고, 도시락
글: 손주연 │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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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표절하고서도 걸리지 않는 방법!
표절은 크게 두 가지다. 1. <왕의 남자> <궁> <돌아와요 부산항에>처럼 일부 표절. 2. <방과후 옥상> <진다> <겟 차> 처럼 외국 작품 표절. 프루동 가라사대 ‘모든 재산은 훔친 것’이며, 솔로몬 가라사대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나니’ 여기에 전 지구적 자본화에 따라 무의식조차
글: 이종도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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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모노폴리>의 양동근 같은 해커가 되고 싶어요!
개봉 초읽기에 들어간 <모노폴리>는 금융 사기를 통한 두 남자의 엇갈린 욕망을 다룬 범죄영화다. 경호(양동근)는 사업과 존과 함께 자신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을 이용해 국내 계좌에서 소액을 인출할 음모를 꾸민다. 이들의 계획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모노폴리>를 보는 이들은, 영화 속 경호의 직업에 더 매력을
글: 손주연 │
20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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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플라스틱병 재활용하는 법
위시트 사사나티앙 감독의 동화 같은 영화 <시티즌 독>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플라스틱산 위에 올라 진을 기다리는 팟의 모습이 아닐까. 그런데 산더미같이 쌓인 플라스틱병(일명 페트병)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병의 개수만큼이나, 병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첫째, 방학숙제용. 어린 시절 누구나
글: 권민성 │
200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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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변장하는 법
변장의 가장 초보적인 단계는 소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이 오브 비홀더>의 조안나가 대표적인 케이스. 가발, 선글라스, 머플러 등을 적극 활용한다. 소품을 이용하면 두 가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첫째는 얼굴을 가리는 것이고, 둘째는 특정 부분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사람은 상대의 인상적인 부분을 기억하게 마련. 따라서 긴 머리를 짧
글: 김나형 │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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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반전영화, 스포일러 피하는 법
<쏘우>는 제작비의 55배인 5515만달러(한화 500억원)의 수입을 올린 저예산영화다. 이 정도면 대박이다. 영화의 성공비결이 뭔가? 바로 기발한 반전(反轉)이다. 오, 한땐 신선했으나 이젠 지겨워져버린 이름이여. 이미 <식스 센스> <유주얼 서스펙트> 등의 성공 이후로 <와일드 씽> <디 아더스>
글: 권민성 │
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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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말썽꾸러기 길들이기
‘아이들’ 앞에 붙는 ‘천사 같은’이란 말은 이제 골동품 가게에 가서 찾을 일인가 보다.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나 <열두명의 웬수들x2>의 아이들은 말 그대로 ‘웬수’들이다. 동생과 운동화를 바꿔 신고, 동생 돌보는 것을 시험만큼 중요하게 생각할줄 아는 사려깊은 아이는 없다. 영화를 보고도 여전히 ‘어린이는 맑고 투명한
글: 권민성 │
200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