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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촬영장에 공룡이 나타났다?
“에덴 동산이라는 이름의 사유지에 GP외관 세트를 지었다. 일종의 놀이동산 같은 곳이라서 브라키오사우루스뿐 아니라 티라노사우루스, 코뿔소, 원숭이상도 있었다. 전혀 모르고 세트에 갔는데 처음에 보고는 정말 놀랐다. (웃음) 그것들 때문에 세트를 거기에 지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나중에 CG로 지우기로 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GP외관 세트도 어마어마
글·사진: 김종기 │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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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숙명> 누가 있나 찾아봐
“알다시피 <숙명>은 현장 분위기가 좀 험악했잖아요. 상황들이 안 좋으니까 스탭들도 고생하고. 그래서 좀 재밌는 사진을 찍어보자, 사진 보면서 좀 웃어보자 그랬어요. 그래서 광각으로 한명씩 찍은 건데, 반응이 좋으니까 한데 묶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촬영에만 28일이 걸렸고, 레이어만 174개니까. 한달 넘게 작업해서 만들었죠. 야외 버전
글: 이영진 │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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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마이 뉴 파트너> 손가락도 닮았네?
“서울 강남의 한 옥상 바에서 찍은 장면인데, 정말 아버지와 아들 같구나 하는 착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슛 들어가기 직전에 찬바람이 불어서 동시에 두 사람이 손으로 입을 막는 걸 보고서 정말 부자지간 같았다. 촬영 초반만 하더라도 안(성기) 선배님이랑 조한선씨랑 별로 안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두 사람이 하는 행동이랑 표정들이 닮아 있었다.
글·사진: 정현미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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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바보> 으악~ 내 발바닥~
“영화에서 승룡의 운동화 한짝이 항상 벗겨지고 맨발로 다니다보니까 안전상의 이유로 프리 단계에서 제작한 분장이었다. 실리콘으로 만든 건데, 막상 촬영할 때는 별로 안 썼다. 두께가 있으니까 실제 느낌과도 다르고, 멀리서는 실리콘의 반짝이는 느낌도 보이고, (차)태현씨도 결국 그냥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도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현씨와는
글·사진: 주재범 │
20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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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밤과 낮> 여탕 훔쳐본 돼지코가 혹시…?
“우리는 정말 이해가 안 가는데 박은혜씨가 자기 몸 중에서 불만이 코라고 하더라.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예쁜데…. 우연히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메라를 향해 돼지코를 해보인 거고, 나머지 두 사람도 따라서 흉내내본 거다. 분위기가 좋았다. 촬영 때문이지만 와인도 한잔씩 하고,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 얘기들도 좀 하고, 김영호 선배님은 팝송까지 한곡
글·사진: 유은미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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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추격자> 현장의 노곤함을 고스란히!
“<추격자>는 데이 포 나이트 촬영이 많았다. 이런저런 이유로 밤장면을 시간 안에 찍지 못했고, 밤샘 촬영 뒤에 잠깐 쉬고 낮에 다시 촬영을 이어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스틸하는 입장에서도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었다. 밤장면의 경우, 영화 촬영 카메라도 노출이 안 나와서 애를 먹었으니까. 스틸 또한 100장 찍으면 한두장 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
글·사진: 노주한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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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슈퍼맨과 찰칵~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워낙 촬영 일정이 빡빡해서 사실 현장에서 여유를 가질 틈이 전혀 없었다. 정윤철 감독님과 배우들이 가발을 쓰고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셀카 놀이를 했던 것도 아마 고된 지방 촬영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간다는 기쁨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알겠지만, 이날은 영화 <슈퍼맨>을 상상하며 황정민씨가
글·사진: 송경섭 │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