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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연기는 스티븐 시걸보다 내가 낫지
-반담 형님, 정말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얼마 만입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앗! 갑자기 왜 발로 제 얼굴을….
=가만있어봐. 콧등에 파리가 앉아 있기에 그만. 이런 거 손으로 잡으면 영 폼이 안 나지.
-역시 대단하십니다. 발기술만은 형님 따라올 사람이 없죠. 지난번에 뵀을 때 물수건을 발로 집어 겨드랑이 닦으시고, 나중에 그 발로 제
글: 주성철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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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엄마가 보고플 땐~ 엄마 사진 꺼내놓고
-오늘 우정의 무대에서는 한 아버님을 모셨습니다. 머리가 좀 크고 커다란 점이 있다는 게 중요한 인상착의입니다.
=충성! 뒤에 계신 분은 저희 아버지가 확실합니다.
-아니, 낙만군은 어떻게 이렇게나 빨리, 대단하시네요.
=인상착의만 듣고 바로 뛰어올라왔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확실합니다.
-암튼 먼저 자기소개를 해주시죠. 어디 소속이십니까?
=저는 군
글: 주성철 │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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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샤론 스톤 같은 부인은 어딨나요?
-안녕하세요. 이제 그만 주무시고 일어나시죠.
=오 멜리나, 멜리나! 어딜 가는 거야, 제발 가지 마. 나를 두고 만날 어딜 가는 거야, 제발!
-이거 원, 어제도 파티에서 날밤 새셨나보군요. 그만 일어나세요!
=이런 죄송한 일이. 인터뷰 시간을 깜빡하고 계속 자고 있었네. 하여간 멜리나는 매번 결정적인 순간에 단추를 풀다 말고 꼭 어딜 간단 말이에요.
글: 주성철 │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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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오빤 로큰롤 스타일!
-가수가 되려고 무작정 할리우드로 상경했단 말이에요? 대체 뭘 믿고….
=제 외모와 목소리요. 이 정도면 인생 베팅 한번 걸어볼 만하지 않나요?
-그렇긴 하네요. 자세히 보면 어딘지 모르게 80년대 여성 록그룹 하트가 떠오르는 것이.
=하트라니…. 제가 윌슨 자매처럼 그렇게 살집이 많진 않다고요.
-아니 하트가 어때서? <What About L
글: 김도훈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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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밴드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안녕하세요. 듣던 대로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시군요. <트로픽 썬더> 마지막 장면에서 춤추실 때도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야말로 정말 후덜덜.
=피스! 우리 인간적으로 <트로픽 썬더> 얘기는 하지 말자고. 나 진짜 평생 대머리로 살아야 하는 줄 알았으니까. 암튼 쓸데없는 얘기는 됐고 무슨 일로 찾아온 거지?
-일단 매일 연습은 내팽개
글: 주성철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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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명품 코스튬을 찾아서
-셀리나 카일씨 반갑습니다. 오늘은 코스튬이 조금 독특하시네요.
=아, 이거 프라다예요. 고담시에 평화가 찾아오고 나니 별로 할 일도 없고, 그래서 잡지사에 취직했어요. 악마 같은 에디터는 프라다를 입어야 한다기에 한벌 뽑았죠.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글쎄요. 무엇보다도 셀리나 카일씨가 잡지사 에디터라니, 그게 좀 놀랍네요. 예상 밖이기도 하고.
글: 김도훈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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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머릿결 휘날리며
안녕하세요. 여전히 머릿결이 좋으시군요.
=고마워요. 기자님은 제 머리만 봐도 좋으신가봐요. 후훗, 이렇게 태어나기가 쉬운 줄 아세요? 나중에 사무실에 몰래 따라가봐야겠네, 저 생각하며 무슨 짓 하시는지. 그리고 전 항상 엘라스틴을 써요.
-지금 동영상 녹화도 진행 중인데 너무 그렇게 직접적으로 상품명을 거론하시면….
=괜찮아요. 제가 왜 예니콜인 줄
글: 주성철 │
20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