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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위해 힘쓰겠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29개 문화예술 단체가 구성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월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회를 열어 故 이선균 배우의 수사 과정에 대한 수사당국의 진상 규명 촉구, 언론 및 미디어의 자정 및 보도 목적에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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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인터뷰] 서스펜스도 즐거움도 충만한, 옴니버스영화 <더 킬러스>(가제)의 감독들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을 읽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나.
이명세 “헨리네 식당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들어왔다. (…) 밖은 어두워지고 가로등에 불이 켜졌다.” 소설의 초반 몇줄을 읽으며 시각적 상상력에 불이 켜졌다.
장항준 처음 읽을 때 ‘쓰다 말았나?’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많은 영감을 불러일
글: 배동미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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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이명세 감독의 귀환
사올라, 담레이, 하이쿠이, 이른바 ‘트리플 태풍’이 몰려오면서, 아직 비가 쏟아지진 않지만 흐리고 후텁지근한 2023년 8월29일. 서울 중구의 남산 드라마센터 내 차려진 <무성영화> 2회차 현장은 덥고 습했다. 20여명의 스탭이 <나이트호크>에 영감을 받은, 통유리된 창문 하나 없는 식당으로 꾸며진 세트에서 카메라와 붐 마이크를
글: 배동미 │
사진: 최성열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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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하명중 감독 ‘태’ 상영회 현장 중계, “태가 끊어져야만 새 생명이 태어난다”
1986년 하명중 감독이 연출한 <태>는 5공화국 군사정권의 검열에 부딪혀 제대로 된 개봉의 기회를 뺏겼던 비운의 영화였다. 천승세 작가의 소설 <낙월도>를 원작으로 했으며, 주인공 귀덕(이혜숙)과 종천(마흥식)이 인간들의 욕망에 맞서 섬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섬의 지주들은 악덕 대금업으로 섬의 자본 흐름을 장악하고 자신에 맞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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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영화·영상미술의 활로를 열 새 인재를 만든다, 한겨레교육, PaPA 업무협약식
지난 12월7일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한겨레교육과 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PaPA)의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양사는 한겨레 영화아카데미 수강생과 PaPA 학생(배우미)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선사할 목적으로 특강 및 단편영화 공동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겨레교육은 PaPA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결정권을 독립적으로 보장하고 PaP
글: 이유채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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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콘텐츠의 미래가 이곳에, 한국영화아카데미 40주년 기념 행사 ‘포텐’ 포럼
한국영화의 위기 속에서도 영화 교육과 제작은 지속되고 있다. 봉준호, 허진호, 장준환,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이옥섭, 김세인 등 주요 감독들이 거쳐간 국립 영화교육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1984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이래 연출, 촬영, 프로듀싱, 애니메이션 등을 전공한 700여명의 영화인을 배출했다. 동문회는 올해 설립 40주년을 기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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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극장은 무너져도 시민은 무너지지 않는다, 원주 아카데미극장 위법 철거 규탄 4차 시민대행진
지난 11월12일 원주 일대에서 ‘원주 아카데미극장 위법 철거 규탄 4차 시민대행진’이 열렸다. 아카데미극장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 주최로 열린 이번 대규모 집회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철거를 강행한 원주시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역사문화 공간을 지키고자 했던 시민들의 의지와 행동을 이야기하고자 마련됐다. 1도를 웃도는 추위 속에서 원주문화원에서부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