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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최초의 컴퓨터 예술가, 최후의 공산주의자
12월18일 컴퓨터 예술의 선구자인 가와노 히로시 선생이 작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컴퓨터가 아직 방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던 시절에 그 거대한 계산기로 그림을 그린다는 발상을 한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이 벌써 몇달 전의 일.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한두번은 더 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은 그것을 기다려주지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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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팀원들에게
연말의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는 SBS의 <가요대제전>이었다. 진행 미숙과 마이크 사고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고 하는데, 글쎄, 인간이 사회를 보는 거니까 실수를 하는 거고, 가끔 마이크가 안 나올 때도 있는 거지. 중요한 점은 어떤 공연을 하고 싶었냐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을 이리저리 뒤섞어서 네개의 새로운 팀으로 만드는 시도도 새로웠고, 장르를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비올라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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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영화와 진짜 솔로대첩
이유야 어찌됐든 요즘 같은 때 나만 한 열성 영화 관객도 드물 것 같다. 극장에 가서 일주일에 한편 이상 꼬박꼬박 영화를 본다. 게다가 문화 환경이 심란하게 척박한 강원도 도민으로 사는 바람에 영화 한편 보려면 버스로 왕복 4시간 거리를 이동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지나간 고전영화들을 일주일이면 적어도 대여섯편씩은 본다. 그게 다 일
글: 김경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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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내 뇌에 영사장치
▲암막을 걷고 방으로 들어서면 오로지 한명의 관객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로부터 ‘분재’(盆栽)된 6분47초의 일몰이 시작된다. 장민승과 정재일의 <더 모먼트>(the moments) 전시 중 <sunset>.
12/13
뮤지컬을 보지 않은 터라, <레미제라블>에 관한 나의 기억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과 앞서 읽은 아동용 축약
글: 김혜리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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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류승완 감독]"전지현 외롭게 만들라고 지령 내렸다"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 '베를린'은 오는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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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남기다
얀 마텔의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못했으나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영화화된 것 자체가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영화는 찍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이라는 명제를 이 영화만큼 잘 입증하는 사례도 드물 것이다. 주인공 파이(수라즈 샤르마)가 망망대해에 표류하면서부터, 영화는 파이와 벵골 호랑이의 관계만을 담는다.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이
글: 김영진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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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래원] 30대, 지금 이 순간
배우와의 인터뷰는 촬영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입력하고, 시나리오를 읽거나 영화를 미리 보고 감상을 끼적이는 모든 순간들로부터 만남은 시작된다. 비슷한 매뉴얼로 김래원과의 인터뷰를 시작하다가 잠시 멈칫했다. 그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였더라? 당장 떠오르는 건 지난 2011년 연말 종영한 드라마 <천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