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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장진영] 당신, 더 오래 보고 싶었는데…
<싱글즈> <청연>의 장진영이 세상을 떴다. 지난해 가을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은 이후 투병생활을 해온 장진영은 드물게 소식을 접할 수만 있었을 뿐, TV드라마 <로비스트>를 끝으로 공식적인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 동안 장진영은 우리의 기억 속에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건강이 호전되리라는 모두의 바람
글: 주성철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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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태원 살인사건> 조심조심, 한-미 관계의 미스터리!
홍기선 감독의 신작 <이태원 살인사건>은 조심스러운 영화다. 한 남자가 무참히 살해됐고 2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꼽혔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은 실제 사건이 소재다. 죽은 이들의 가족은 여전히 분노한다. 게다가 영구미제가 아니라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종결된 사건이다. 그러니 화성연쇄살인사건처럼 살인의 추억을 공공연히 되새길 수도 없다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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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코 샤넬> 관람 가이드 A to Z [2]
Director 감독, 안느 퐁텐
<코코 샤넬>의 감독 안느 퐁텐은 1980년대 배우로 영화계에 첫발을 들여놓은 인물이다. 그녀는 1993년 <사랑 이야기는 나쁘게 끝난다… 일반적으로>(Les histoires d’amour finissent mal… en general)로 감독 데뷔했고 이후 97년작 <드라이클리닝>(Ne
글: 김도훈 │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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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코 샤넬> 관람 가이드 A to Z [1]
오늘도 백화점의 명품관 1층 쇼윈도는 샤넬이 장식한다. 샤넬의 유명한 트위드 재킷을 입은 마네킹들이 샤넬의 저명한 퀼팅백을 들고 몸을 30도로 뒤튼 채 여성들의 혼을 빼놓는다. 그러니까 이런거다. 영화광인 당신에게 샤넬이라는 이름은 손바닥만한 가방을 기백여만원에 팔아먹는 사치스러운 명품 기업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번 가정해보자. 만약 코코 샤넬이 옷을 만들
글: 강지영 │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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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 영화제의 배우들] 한국영화사의 ‘제임스 딘’
“가장 잘생긴 사람?” “신성일!” 30년 전만 해도 이런 기가 막힌 문답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신성일은 잘생긴 남성의 대명사였다. 물론 그가 잘생긴 얼굴 하나로 500여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것은 아니었다.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지만, 그는 자만하지 않고 다종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혀나갔고 그것이 원숙해질 때까지 갈고닦아왔다. 최근
글: 문석 │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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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 영화제의 배우들] 빼어난 육체의 딜레마
희대의 섹스 심벌, 침대에서 ‘입고’ 잔다는 샤넬 넘버5, 조 디마지오 등과의 세번의 결혼과 존 F. 케네디를 포함한 숱한 남성과의 염문, 38인치의 가슴 등등. 마릴린 먼로를 기억하는데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키워드는 섹스다. 수많은 관객이 먼로의 연기력에 회의적 태도를 취하는 이유 또한 그녀의 섹스 어필이 너무도 강력했기 때문이다. 굴곡이 깊고 높은
글: 문석 │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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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 영화제의 배우들] 디스 이즈 홍콩!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키워드로 고전과 현재의 만남을 꾀하고 있다. <씨네21>은 여러 프로그램들 중에서 특별히 인물들에 초점을 맞춰봤다. 특히 ‘씨네 아시아 액션!’ 부문을 위시한 홍콩영화 프로그램은 2000년대 이후 홍콩영화계의 일목요연한 총정리라 할 정도로 야심차다. <절청풍운&
글: 주성철 │
200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