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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다큐멘터리의 종언
프랑스의 작가 뤽 들라예는 분쟁지역을 돌아다니는 포토저널리스트다. 80~90년대만 해도 그는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유고슬라비아, 르완다, 체첸 등 전장을 돌아다니며 매그넘과 <뉴스위크>를 위해 보도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와 그는 전쟁의 참상을 대형이나 중간 포맷의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그렇게 큰 촬영장비는 물론 전장의 급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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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사람에 꽂히다
오디션 프로그램도 이제는 좀 지겹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부르는 노래들이 음원 차트 및 거리를 가득 채우는 것도 그만 좀 보고 들었으면 좋겠지만 <K팝 스타> 얘기는 한번 하고 넘어가야겠다. 입이 간질간질하다. <슈퍼스타K>가 외국에서 직수입해온 세련된 프로그램이라면 <K팝 스타>는 한국에서만 제작 가능한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비올라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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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쇠줄에 묶여 있는 개를 보면 무척이나 마음이 불편하다. 튼튼한 네 다리가 있어도 달릴 수 없는 개의 처지가 불쌍하다. 심지어 ‘자신들의 충직하고 영리한 벗’이라고 부르는 개를 쇠줄에 묶어두고도 양심의 가책이라는 걸 전혀 느끼지 않는 인간들의 이기심을 생각하면 아주 치가 떨리게 싫어진다. 쇼펜하우어가 ‘그들의 짧은 생을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린 인간들’을 욕하며
글: 김경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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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쓸모의 발견
▲세포도 감수성도 동결될 것 같은 독한 겨울. 액화 니트로겐으로 냉동한 꽃을 네덜란드 정물화 관습대로 배치한 다음 폭파의 순간을 초고속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오리 거쉬트의 <Blow Up: Untitled4>를 보며, 꽃들의 파편에 찔려 더운 피를 확인하는 몽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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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 할스트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적 있는 존 어빙의 장편소설
글: 김혜리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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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진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박근혜, 문재인 그리고 조지 레이코프
조지 레이코프를 처음 알게 된 건 2000년 중반이었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그가 쓴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거나 그의 책을 읽자마자 그의 열혈 팬이 됐다. 사실 그의 책은 대단히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소재’일 뿐 그는 인지언어심리학자답게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 이야
글: 김진혁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용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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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브루스 윌리스] 존 맥클레인, 네버 다이
“존 웨인인가, 아니면 람보인가.” <다이하드>(1988)에서 테러리스트(앨런 릭맨)가 자신의 계획을 훼방놓는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에게 정체를 물었다. <다이하드> 시리즈가 나온 지 25년째가 된 만큼 우리가 먼저 그 질문에 대답해보자. 존 맥클레인은 존 웨인이 되기엔 소박하고, 람보가 되기엔 힘이 약한 남자랄까. 그렇다면 존
글: 김성훈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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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오정세]"‘이시영’ 여성스럽고 여린 면 있다"
존재감 제로의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Dr.스왈스키(박영규)에게 건네 받은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최고의 인기스타 이승재(오정세)를 사로잡는 좌충우돌 연애스토리를 담은 '남자사용설명서'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