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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디스토피아 제6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단들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건 분명하다. 그해의 황금종려상은 아리 폴만의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에 돌아가야만 했다. 아리 폴만은 황금종려는커녕 아무 상도 받지 못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갔다. 이제 그게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는 폴만의 차기작 <더 콩그레스>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거다. <더 글: 김도훈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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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상 유례 없이 괴로운 지구 멸망기 라스 폰 트리에의 신작이라면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 해피엔딩은 없다. 심지어 신작 제목이 ‘우울증’을 의미하는 <멜랑콜리아>라면 해피엔딩은 약에 쓰려도 없을뿐더러 정말로 무시무시한 엔딩을 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심지어 라스 폰 트리에는 그간 신작이 “사이콜로지컬한 재난영화”라느니 “세상의 종말에 관한 아름다운 영화”라느니 떠들어댔다. 글: 김도훈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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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특명! 교황의 우울증을 치료하라 교황은 우울하다. 난니 모레티의 신작 <하베무스 파팜>은 우울한 교황, 혹은 교황의 우울함을 다루는 도발적인 영화다. 바티칸이 있는 보수적인 가톨릭 국가에서 교황을 풍자하는 영화라니, 이야기는 더욱 도발적이다.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 라틴어)은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을 때 선포하는 선언문을 말한다. 교황이 죽자 세계의 추기경들 글: 김은정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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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누벨바그는 살아있다, 여전히 에릭 로메르, 클로드 샤브롤 등 잇단 누벨바그 감독들의 비보와는 반대로, 알랭 레네는 17번째 장편영화 <잡초>(2009)로 노장의 힘을 마음껏 발휘했다. 아흔살에 가까운 그는 <잡초>를 소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2010년부터 다시 신작 <당신들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에 착수했고, 온갖 언론과 평단의 환호성을 들 글: 최현정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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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늘한 공포의 메스를 든 성형외과 의사 거장의 이름이 즐비하면 안이한 명단이라 불평하고 신인이 많으면 차림표가 빈약하다고 투덜대는 것이 국제영화제 구경꾼들의 간사한 입맛. 2010년 칸영화제 선정작이 발표되기 무섭게 평론가들은 2011년이야말로 풍년이 되리라는 조기예보를 성급히 제출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열여덟 번째 장편 <내가 사는 피부>는, 폴 토머스 앤더슨의 <마 글: 김혜리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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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철도마니아가 신칸센 규슈선에 바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에서 기적은 항상 상실 이후 찾아왔다. <아무도 모른다>의 버려진 아이들이 만들어낸 애절한 드라마, <걸어도 걸어도>의 상처를 머금은 가족의 일상은 아픔 이후를 지그시 응시한 고레에다의 카메라에서 가능했다. 그리고 <기적>에서도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한 가족의 이별 이후를 그린다. 부모의 이혼으로 서 글: 정재혁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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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60년대 전공투 시대의 열기를 다시 한번 2007년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을 만든 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한때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지웠던 단편 <욧짱>을 찾아 나섰다. <욧짱>의 무대인 오사카로 가 당시의 종적을 되짚으며 단편 <파리 텍사스 모리구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처음 마음에 품었던 영화와 내가 다소 멀어진 건 아닌가 고민했다”. 글: 정재혁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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