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사회적 난치병을 어떻게 치료할까
한국 사회에 충격을 안긴 사건들 뒤에는 언제나 이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시선이 있다. 한국 최초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는 해결하기 힘든 난제가 발생할 때마다 범죄자의 심리를 파고드는 예리한 분석으로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그는 지난 2012년 경찰대학 교수직을 내려놓은 뒤 더 바빠졌다. 대중의 감시하는 눈, 대변하는 입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일 뿐만 아니
글: 송경원 │
정리: 김효정 │
사진: 오계옥 │
2014-07-17
-
[스페셜2]
누가 그를 사이코패스라 불렀는가
“영화제작자만큼이나 관객도 장르를 만들어낸다”는 그레이엄 터너의 말을 전제로 한다면,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하는 일련의 영화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면서 일종의 ‘(소)장르화’되어가는 것은, ‘사회와 영화의 상호 영향 관계’를 잘 보여주는 현상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연쇄살인범을 다룬 영화를 만든 감독들이 왜 이런 (끔직한) 영화를 만들었느냐는
글: 변성찬 │
2014-07-17
-
[스페셜2]
우린 아직 잠들면 안 된다
<추격자>는 적어도 두 가지 지점에서 연쇄살인마를 소재로 한 기존의 영화들과 달랐다. 하나는 범인을 쫓는 것이 경찰이 아니라 보도방을 운영하는 포주라는 점, 또 다른 하나는 그의 추격이 끝내 실패한다는 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추격자>는 추적, 추리가 아니라 추격 과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지금 와서 새삼 눈길이 가는 건 바로 이 추
글: 송경원 │
2014-07-17
-
[스페셜2]
악은 어둠만을 잘라 먹지 않는다
잘 알려졌듯, <살인의 추억>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다. 5년간 10명의 부녀자들이 강간 살해당했고 수많은 경찰이 투입되었으나 공소시효가 끝난 2006년을 지나 오늘날까지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2003년에 제작된 <살인의 추억>은 1986년을 시작으로 연쇄살인마의 행적과
글: 남다은 │
2014-07-17
-
[스페셜2]
사람이 사람 죽이는 데 무슨 이유가 있나?
요즘처럼 영화 속에 연쇄살인마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믿기 어려운 말이겠다. 한국 영화사에서 연쇄살인마는 그다지 환대받는 소재가 아니었다. 1999년에 개봉한 <텔미썸딩>에 이르러서야 이 소재가 대중의 큰 환심을 샀고 <텔미썸딩>은 그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려는 영화는 <텔미썸딩>이
글: 정한석 │
2014-07-17
-
[스페셜2]
“연쇄살인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바로미터다”
-2010년 대안공간 루프에서 범죄에 관한 전시(<죄악의 시대>)를 제안받은 것이 이 영화의 출발 지점이라고 들었다.
=그 전시에 참여하며 연쇄살인범들에 대한 일종의 아카이브 같은 책을 만들었다. 당시 자료를 조사하면서 지존파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그 사건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이후에 ‘지존파 사건’에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4-07-17
-
[스페셜2]
한국 사회라는 이름의 연쇄살인마
“앞으로 이런 일이 얼마든지 올 수 있어. 올 수 없다고 장담 못해요. 미리미리 방지해줬으면, 이런 일은 없었잖아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절규한다. 눈물을 흘리고, 가슴속에서 터져나오는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는다. 이건 2014년의 풍경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994년 10월21일, 성수대교 붕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외침
글: 장영엽 │
201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