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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0.5%의 현실
독립영화당의 2014년 3월 집계에 따르면, 지금 한국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스크린 수는 모두 60개다. 이 통계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을 받는 영화관과 영진위의 지원은 받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예술영화관이라고 인식되는 영화관들(대표적으로 씨네큐브), CGV의 다양성영화관 무비꼴라쥬, 롯데시네마의
글: 원승환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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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문화로 시작해 문화로 끝내는 방법을 찾자
주머니에선 한 뭉텅이의 명함이 쏟아졌고, 입에선 속사포 랩과 다를 바 없는 대구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명함을 뭘로 드릴까요? 영화계 명함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국숫집 명함 하나 드릴까? 만복국수가 현업입니다. 그들(아마도 박근혜 정부)이 ‘시장으로 가라’ 해서 시장으로 갔고, 잘 벌고 있습니다.” 국숫집 사장님으로부터 명함을 받고서야 독립과 가난,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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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독립영화 영화독립
지난 9월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 심사 결과가 나왔다. 독립영화인들의 오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힘빠지는 결과였다. 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대구 동성아트홀의 남태우 프로그래머에게 먼저 괜찮냐고 물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월급을 못 받고 있다고 했다. <송환> <워낭소리>를 배급한 인디스토리의 곽용수 대표,
글: 씨네21 취재팀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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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직관을 합리로 풀어내겠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경희대 연극영화학과 연출 전공으로 동국대 영상대학원에서는 이론을 전공했다. 단편영화를 대여섯편 찍었고 <인사동 스캔들>(2009) 제작 초기 연출부 막내로 들어가 일하던 중 제작이 무산되어 나온 경험도 있다. 영화는 한참 뒤 새로운 스탭을 꾸리면서 완성됐다. <씨네21> 영화평론상은 2011년, 201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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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무알코올맥주에 취한 시대를 위무하는 마틴 스코시즈의 해장술
3D가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확신하며 조르주 멜리에스를 낭만적으로 소환한 <휴고>(2011)와 몇몇 다큐멘터리를 제외하면, 공교롭게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한 마틴 스코시즈의 근작 세편은 모두 본질과 허상의 괴리가 파생하는 긴장을 담고 있다. <디파티드>(2006)는 갱단에 위장 잠입한 경찰이 정체성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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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실함과 명징함에서 발견한 가능성
응모작은 예년보다 많은 수의 112편이었으며, 예심을 거쳐 그중 11편이 본심에 올랐다. 본심은 변성찬, 송효정 영화평론가와 이영진 <씨네21> 편집장이 맡았다. 특정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주목할 만한 쏠림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치열한 대결을 요하는 대상영화의 부재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베를린>까지의 1기 류
글: 송효정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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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희진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내가 누군지 알아!
술에 취한 한국 남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내가 왕년에(잘나갔지)…”, “내가 누군지 알아!” 술 취하지 않은 여성 버전은 “내가 소싯적에(예뻤지)…”쯤 될 것이다. 술 없이도 이 표현을 좋아하는 부류가 있다.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소리치며 매운 라면을 대령하라는 대기업 임원이 그런 경우다. 아니, 술과 성별과 무관하게
글: 정희진 │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