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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일권] 내가 넘어지더라도 현장은 넘어지면 안 된다
<야간비행>은 작품에 대한 평가 면에서 단연 고공비행 중이다. “만든 사람 입장에서야 아쉬운 것이 많지만 보는 분들이 하나같이 좋아해주셔서 부담을 느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다.” <야간비행>을 제작한 독립영화 제작 배급사 시네마달의 김일권 대표는 그렇게 인터뷰의 운을 뗐다. 초반부 흥행은 아직 저공비행 중이지만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글: 정한석 │
사진: 오계옥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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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지금의 온도’로 그린다
도쿄 쇼가쿠칸(소학관) 출판사의 미팅룸에 두 남자가 함께 들어섰다. 설명을 듣지 않아도 어느 쪽이 만화가고 어느 쪽이 편집자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그 자신이 그린 만화책의 네모칸에서 슬쩍 빠져나온 것 같은 인상이면서도 “생긴 것도 다르고 절대 내 이야기가 아니고 전부 상상이고 망상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웃음 짓는 아오노 슌주는, 인터뷰 내내 진
글: 이다혜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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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제훈] 냉정의 숲 열정의 늪
“이제훈은 가장 강한 모습과 가장 약한 모습이 공존하는 배우예요.” 조성희 감독이 말했다. 강약, 선악, 희비. 이제훈은 이 모든 상반된 것들을 한몸에 품고 있는 배우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현실의 이제훈은 평범하기 그지없다. 너무 평범해서 심심하다는 말을 곧잘 듣는 이제훈에게 첫인사로 변한 게 하나 없다는 말을 건넸다. 그는 다행이라며 웃었다. 다행인 건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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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의 일상어 사전]
[권혁웅의 일상어 사전] 안알랴줌
겉뜻 안 알려주고 싶을 때 쓰는 말
속뜻 이미 알려주었을 때 쓰는 말
주석 한 여학생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짧은 글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아무도 왜 내가 힘들다는 걸 몰라주지.” 이 혼잣말에 아홉명이 ‘힘내요’란 느낌을 남겼고 한명이 이런 댓글을 달았다. “먼일잇냐 ㅋ.” 그러자 여학생이 대답한다. “안알랴줌.” 차마 말할 수 없는 사정과 그럼에도
글: 권혁웅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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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아일랜드의 들꽃
존 포드의 영화는 헨리 폰다와 존 웨인의 이야기다. 정의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용기(주로 헨리 폰다 주연의 작품들), 그리고 희생과 의무를 위한 불굴의 투지(주로 존 웨인 주연의 작품들)들이 전면에 나와 있다. 이런 ‘존 포드의 미덕’을 실현하는 두 남자, 곧 헨리 폰다와 존 웨인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그의 영화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기억하는 건
글: 한창호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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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하원준 감독의 <흑산도> 촬영현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을 앞두고 있던 지난 8월15일 새벽, 청계천 세운상가 안쪽 골목길에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사내들이 한 무더기 모여 있다. 각목부터 야구방망이까지 각양각색의 몽둥이를 손에 쥔 채 가로등 빛도 닿지 않는 으슥한 구석에 쭈그려 앉아 있는 모양새에 누구라도 흠칫 놀랄 수밖에 없다. 신고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건만 현장 스탭들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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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박물관이 살아 있다: 비밀의 무덤>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
<박물관이 살아 있다: 비밀의 무덤>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
감독 숀 레비 / 출연 벤 스틸러, 스카일러 지손도, 레벨 윌슨, 로빈 윌리엄스, 벤 킹슬리
뉴욕 박물관의 소심한 야간 경비원 래리(벤 스틸러)가 이번에는 런던 대영박물관으로 날아간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영박물관에 전
글: 씨네21 취재팀 │
20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