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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와이키키 브라더스> 홈페이지
“한국의 비틀스, 와이키키 브라더스.” 나이트클럽의 사회자는 이들을 이렇게 소개한다. 하지만 현재 이들은 3인조 밴드. 가끔은 원맨밴드가 되기도 한다. 멤버들의 삶의 행로를 솔직하게 따라가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홈페이지는 영화보다는 한톤 밝게 영화를 이야기하고 있다.와키? 코너에는 영화 전반에 대한 소개가 준비되어 있고, 와키창고 코너에는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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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공부 `벌레`가 아니다, 인간인 게다
한번이라도 미국 유학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미국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되는 학교 순위에 관심을 가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왕 유학을 가려면 해당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학교로 가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비단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대학의 순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미국사회가 우리나라보다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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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아멜리에> 홈페이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홈페이지 곳곳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띄는 사이트가 있다. 영화 <아멜리에>의 홈페이지가 그 주인공.행복과 잘 어울리는 음악인 왈츠가 흐르는 이곳에 오면 <델리카트슨>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이리언4>로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감독 장 피에르 주네가 선사
200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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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만 쥐면 영웅
<영웅본색>에서 <첩혈쌍웅>으로 이어지는 주윤발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치밀한 전개니 심오한 주제니 하는 건 필요없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총알과 발레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모습으로 그 많은 총알을 다 피하는 고독한 남자. 어울리든 말든 검은 트렌치 코트에 성냥을 물고 다니는 게 대대적인 유행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지게 담뱃불을 붙여도
200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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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게르니카의 들녘에 봄은 오는가?
이번엔 한편의 시로 시작해 보자. ‘다시 너니? 그토록 요란스레/ 올라와서 다시 푸르게 하는/ 이 도래가 내겐 전혀/ 가능해 보이지가 않았거든. 다시 너니? 대지가 죽은 생명과/ 새로운 생명으로 너의 가슴을 살찌우는 동안/ 네 가슴은 그토록 대책없이/ 터지도록 자라나는구나. 다시 너니? 이름 모를 무덤 위에/ 참호의 흙덩이 위에/ 꽃을 피우며. 피로 얼룩진
200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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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홈페이지
정재은 감독의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 홈페이지가 문을 열고 스무살의 비밀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영화제목에서 전달되는 스무살의 느낌이 홈페이지 구석구석에도 그대로 묻어나는 사이트로 플래시의 화려함보다는 일러스트레이션의 귀여움이 돋보인다.줄거리, 캐스팅과 캐릭터, 작품소개, 프로덕션 노트, 스탭 등 영화 전반에 대한 얘기가 담겨 있는 ‘이 영화
200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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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10년 전 게임책을 넘기며
게임과 독서, 뒹굴거리기 등으로 채워지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그나마 이벤트라고 할 만한 게 헌책방 순례다. 갖고 싶었던 책을 싼 가격에 장만하는 것도 좋지만, 나온 지도 몰랐던 신기한 책, 사고 싶어도 구하기 어려운 새 책들을 손에 넣는 게 더 근사하다. 며칠 전 일본에서 91년 나온 <메가드라이브 팬>이란 잡지를 발견했다. ‘메가드라이브’는 최근
200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