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틀스, 와이키키 브라더스.” 나이트클럽의 사회자는 이들을 이렇게 소개한다. 하지만 현재 이들은 3인조 밴드. 가끔은 원맨밴드가 되기도 한다. 멤버들의 삶의 행로를 솔직하게 따라가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홈페이지는 영화보다는 한톤 밝게 영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와키? 코너에는 영화 전반에 대한 소개가 준비되어 있고, 와키창고 코너에는 사운드트랙과 스틸사진, 무비클립 등이 그리고 와키보기 코너에는 예고편과 인터뷰 등 들을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져 있다. 와키마니아 코너에서는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만난 관객의 20자평과 명사들의 관람평을 만날 수 있는데, 명사들 필체 그대로 볼 수 있어 또다른 재미를 준다. 재미로 치자면 와키 뒷담화가 한수 위. ‘류승범 그를 알고싶다’, ‘복고열풍 집중진단’, ‘나이트클럽 변천사’로 꾸며진 코너로 영화에서 한 걸음 벗어나 확실한 읽을거리를 보장한다. 감독 임순례가 궁금하다면 순례의 영화순례 코너에 가서 감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접하고 <우중산책>과 <세친구>의 동영상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http://www.waikikibroth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