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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바디무비]
[김중혁의 바디무비] 먹는 것이 곧 나라면, 나는 누구인가?
※ 소설 <언더 더 스킨>과 영화 <언더 더 스킨>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의 달인을 소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수십년간 산속에서 혼자 살며 생활하는 사람이 나온 적이 있다. 마당에 솥을 걸어놓고 밥을 지은 다음, 텃밭에서 갓 뽑아낸 오이와 고추와 방울토마토 등을 함께 먹는 게 주식이었다. 다른 반찬은 아무것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이민혜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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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신음과 비명
<그녀>의 OS 사만다(스칼렛 요한슨)가 육체 없는 자의식이라면, <언더 더 스킨>에서 지구인 외피를 뒤집어쓴 외계인(스칼렛 요한슨)은 인간적 자아가 결여된 육신이다. 동시상영에 딱인 한쌍의 영화다. 남자들을 헛된 매혹에 빠뜨리는 자기 몸을 낯설어하며 거울을 바라보는 <언더 더 스킨>의 한 장면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지구에
글: 김혜리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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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일의 은밀한 트리트먼트]
[천성일의 은밀한 트리트먼트] 시나리오 구조가 궁금해?
기승전결은 초등학생 때부터 배워 알지만 스토리-시놉시스-장 구성-트리트먼트-시나리오로 가는 단계를 나는 모른다. 배운 적도 없고 공부한 적도 없다. 글쓰기를 글로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는 시나리오 작법서를 읽다가 포기하고 나서야 느꼈다. 대신 영화사 기획실에 있으면서 수백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봤으니 그것이 오히려 큰 공부가 됐다. 그래서 누군
글: 천성일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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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우리 시대를 고민함
‘대안’에 대한 요구가 이처럼 절실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영화에 있어서 대안이 요구된다면, 이런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크고 작은 영화제들일 것이다. 그중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어떤 영화제보다도 대안이라는 말을 절실하게 붙잡아왔다. 제14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8월7일(목)부터 15일(금)까지 9일간 미디어극장 아이공, 한국영상
글: 김소희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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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놀이기구 <극장판 뛰뛰빵빵 구조대 미션: 둥둥이를 구하라!>
2010년부터 KBS에서 방영된 <뛰뛰빵빵 구조대>는 어린이 관객에게는 이미 친숙한 애니메이션이다. 모든 것이 종이로 만들어진 ‘허리버리 타운’에서 너구리 ‘뛰뛰’, 외계강아지 ‘빵빵’, 오리 ‘톡톡’ 같은 캐릭터들이 겪는 모험담을 다룬다. 소림사로 떠나고 빙산나라를 여행하던 뛰뛰빵빵 구조대의 이번 극장판 미션은 놀이공원이다.
우주선 하나가
글: 임정범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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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인이 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의 연기 <모스트 원티드 맨>
<모스트 원티드 맨>은 국내에 동명의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존 르 카레의 스파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선과 악, 아군과 적의 경계가 모호한 존 르 카레의 소설 속 인물들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방황하는 위기의 존재들인데, 이 영화에선 이제는 고인이 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이 이 회색지대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독일 정보부 비밀조직의 수장인
글: 장영엽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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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이 한 남자의 가슴을 꿰뚫어버렸다. 코난(김선혜)은 남자의 사망을 목격하고 스나이퍼를 뒤쫓지만 놓치고 만다. 며칠 사이에 사망자는 네명으로 늘어났다. 코난은 FBI 수사관들과 협력해 사건의 열쇠를 찾아 도시 곳곳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이번 극장판은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이다. 감독은 “실사 이상의 충격적
글: 윤혜지 │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