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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제 0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김기덕 감독은 원래 곧장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이 아니었다. 베니스영화제 대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이 결정됐고 이를 축하하는 국내 기자회견이 마련되면서 급히 발길을 돌리게 됐다. 참석자는 김기덕, 조민수, 이정진. 물론 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9월11일 베니스 수상 기념 기자 회견장, 주인공들은 수상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사회자_수
정리: 정한석 │
사진: 백종헌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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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을 말하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영화 최초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베니스영화제의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이다. <씨네21>은 수상을 계기로 <피에타>와 김기덕 감독에 관련한 이모저모를 엮었다. 급히 귀국하여 가진 감독, 배우들의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정리했다. 베니스 현지의 뜨거웠던 반응도 전한다. 그간에
글: 씨네21 취재팀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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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 남자의 죄가 아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수, 엄마와 아들, 신체훼손과 강제추심, 근친(으로 추정되는) 섹스, 죄책감 없는 잔혹함. <피에타>의 모티브들을 단순 나열해보니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영화의 모티브들과 동어반복적이다. 김기덕의 18번째 영화 <피에타>는 이 모든 한국영화의 컨벤션들을 모두 껴안고 있다. 게다가 청계천이
글: 송효정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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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괴물을 만든 세상에 들이대는 날카로운 칼날
※이 글은 눈치빠른 분이라면 충분히 해독 가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한 남자가 자신의 몸에 거대한 쇠사슬을 감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목을 한번 감고 배로 연결한 쇠사슬이 탯줄과 연결된 태아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태아에게 생명을 주었던 탯줄의 본래 목적- 때때로 탯줄은 사내에게 했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태아의 생명을 앗아가
글: 김지미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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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의 재림
김기덕의 <피에타>가 개봉한다. 그가 연출한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건 2008년 <비몽> 이후 근 4년 만이다. 그사이에 <아리랑> <아멘>이 있었지만 김기덕은 자신이 연출한 그 두 영화가 한국에서 정식 개봉되기를 원치 않았다. 그래서 <아리랑>과 <아멘>은 특별 상영회라는 형식으로 관
글: 씨네21 취재팀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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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다시 돌아온 란타로와 포켓 몬스터
일본 애니메이션, 특히 시리즈물의 경우 팬 인증이 없이는 감히 시작할 엄두를 내기조차 힘들다. 그런데 이 팬층이 꽤 두텁다. 누적관객 6천만명을 넘은 <포켓 몬스터> 시리즈는 벌써 극장판 15주년을 맞았다. 시리즈물과 주목할 만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모았다.
극장판 포켓 몬스터 베스트 위시 큐레무 VS 성검사 劇場版ポケットモンスタ- ベス
글: 이화정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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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색다른 애니메이션 없을까
드림웍스, 픽사, 디즈니 말고, 재패니메이션도 말고 좀 색다른 애니메이션은 없을까, 생각한 관객이라면 주목하시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홍콩에서 날아온 애니메이션들이 9월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개봉한다. 지금부터 이른바 ‘제3세계 애니메이션’ 4편을 소개한다.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 Tad: The Lost Explore
감독
글: 이주현 │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