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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현실감 있는 지진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
미국 LA소방대의 구조헬기 조종사인 레이(드웨인 존슨)는 아내 엠마(칼라 구기노)와 별거 중이다. 엠마와 딸 블레이크(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를 만나러 간 레이는 엠마가 새 남자 다니엘과 동거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레이는 네바다의 후버댐 붕괴 사실을 전달받고 출동한다. 이때, 첫 지진이 발생한다. 가까스로 레이와 통화가 된 엠마는 레이의 지시대로
글: 이예지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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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느새, 그들도, 우리처럼 <마이 페어 웨딩>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부정적인 격언이 넘쳐나도 결국 결혼은 본인이 책임지는 선택의 문제다. 하지만 애초에 선택권이 박탈됐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결혼할 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당했다면 응당 투쟁해야 마땅하다. <마이 페어 웨딩>은 동성애 인권운동에 앞장서온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결
글: 송경원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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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남성에게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신데렐라 <은밀한 유혹>
지연(임수정)은 친구의 배신으로 빚쟁이에게 쫓기는 신세다. 그녀는 마카오의 한 허름한 술집에서 서빙을 하며 지내는데 그녀의 급여로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다. 그녀가 마카오 부호의 간병인을 모집한다는 전단을 보고 솔깃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군다나 그는 한국인이라 한국어를 쓰는 지연에게는 더욱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 그녀의 도전을 반긴 사람은 젊고 반반한
글: 김소희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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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프랑스 2100만 관객 동원 <알로, 슈티> Bienvenue Chez Les Ch’tis
<알로, 슈티> Bienvenue Chez Les Ch’tis
감독 대니 분 / 출연 카드 므라드, 대니 분, 조 펠릭스, 안네 마리빈 / 수입•공동배급 콘텐츠판다 / 배급 프레인글로벌 / 개봉 7월2일
우체국장 필립은 도시 생활에 지쳤다. 급기야 아내는 우울증에 걸렸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필립은 따뜻한 남부 프랑스로의 전근을 계
글: 이주현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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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희진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일찍 일어나는 새, 일찍 일어나는 벌레
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 초반, 임수정의 대사는 압권이다. 특히 두 가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그럼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뭔가요?” 또 하나는 류승룡이 속옷 차림으로 우유통인지 가스통인지 메고 지나가자 이선균이 “저 남자 멋지지 않아?”라며 아내를 떠본다. 그녀 왈, “미친 거 아냐? 한겨울에 왜 옷 벗고 XX이야
글: 정희진 │
일러스트레이션: 김현주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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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유선주의 TVIEW] 구여친의 역습
“남자 캐릭터가 영 아니야. 착한 남자, 이걸 어디다 쓰니?” 대표가 실무자와 상의도 없이 계약한 웹툰 원작을 마지못해 검토하던 정인필름의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짜증을 섞어 원작에 타박을 놓는다. 하지만 ‘구여친’들과의 실제 연애사를 웹툰으로 그린 작가가 자신의 ‘구남친’인 방명수(변요한)란 사실을 알게 된 수진은 웹툰을 다시 읽으며 들뜬 표정을 감
글: 유선주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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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안나 켄드릭]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결코, 절대, 단 한번도 나 자신이 ‘프리티 걸’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간혹 ‘엄청나게 예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나리오를 받으면 왜 이 시나리오를 내게 보냈는지 의문이 든다.” 롭 마셜의 뮤지컬영화 <숲속으로>(2014)를 통해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은 안나 켄드릭이지만, 그녀는 자신이 ‘공주’과의 여배우가 아니라고 단호히 말한다. 1
글: 이주현 │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