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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재일조선인 학교 권투부 학생들의 이야기 <울보 권투부>
재일조선인들의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다. 그런데 낯설지 않다고 무언가 변한 것도, 그들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된 것도 아니다. <울보 권투부>의 이일하 감독은 이런 우리를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
재일조선인 학교인 ‘도쿄조선중고급학교’(도쿄조고)의 권투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울보 권투부>는 사실상 김명준 감
글: 우혜경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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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거짓말을 통해 만들어낸 두개의 삶 <거짓말>
피부과에서 시술보조업무를 하는 아영(김꽃비)은 두개의 삶을 산다. 하나는 집 나간 어머니, 알코올중독에 빠진 언니, 집에 들어오지 않는 형부라는 현실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허언증이 있는 그녀가 거짓말을 통해 만들어내는 화목한 상류층 가정의 삶이다. 아영은 점심시간을 쪼개 가전제품을 사러 다니고 퇴근 후에는 고급 아파트의 매물을 보러 다닌다. 그녀는 매번
글: 박소미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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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프랑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대한 헌사 <에덴: 로스트 인 뮤직>
1990년대 파리, 개러지음악에 빠져 클럽을 전전하던 폴(펠릭스 드 지브리)은 친구 스탄과 함께 ‘치어스’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해 DJ로 활동하기로 결심한다. 음악에 대한 폴의 열정이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치어스는 큰 인기를 얻게 되고, 몇년 후 폴은 친구들과 함께 미국까지 건너가 여러 유명 뮤지션들과 공연하기에
글: 우혜경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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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몬스터 헌트> 捉妖記
<몬스터 헌트> 捉妖記
감독 라맨 허 / 출연 바이바이허, 탕웨이, 정백연, 증지위, 오군여 / 수입•제공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루믹스미디어 / 배급 와우픽쳐스 / 개봉 11월12일
드림웍스, 픽사를 향한 중국의 첫 도전장이 될 것인가. 올여름 중국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 <몬스터 헌트>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글: 장영엽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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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걸작과 범작 그 어디쯤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광은 <디판>에 돌아갔다. 프랑스영화의 오늘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인 자크 오디아르는 매번 놀라운 영화를 선보여왔고 이번에도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상이 반드시 권위를 담보하는 건 아니지만 칸영화제의 주인공이라면 충분히 되돌아볼 만하다. 다만 <예언자>(2009)의 충격과 <러스
글: 송경원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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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부산 극장전
10/05
11:00
여행 첫날은 미신주의자가 된다. 온갖 사소한 일을 ‘조짐’으로 받아들인다. 출발은 덜컹거렸다. 객차 짐칸에는 내 슈트케이스를 둘 자리가 없었고 새 신발의 밑창은 너무 딱딱했다. 기차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동안 <보이후드>를 다시 보면 제격일 것 같아 챙겨왔으나 KTX가 영화보다 15분 먼저 종착역에 도착한다는 사실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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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희진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기록자들
조상과 관련한 두 가지 실화. 아는 학생이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다가 지갑을 소매치기당했다. 여권과 현금, 신용카드 등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가까스로 미국인 친구와 연락이 닿아 위기를 모면했다. 일단 며칠 굶은 한국 학생에게 미국 친구는 햄버거를 사주었고 한국인은 미국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때 미국인 왈, “괜찮아, 우리는 언제나 너희 나라를 도와
글: 정희진 │
일러스트레이션: 김은희 │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