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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이경미 감독의 신작 <비밀은 없다>에 주목하는 이유
8년을 마냥 기다렸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데뷔작 <미쓰 홍당무>(2008)가 이경미 감독의 독창성과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려주긴 했지만 너무 오랜 공백 앞에서 그 기대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였다. 그러니 정치 선거를 둘러싼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 <비밀은 없다>를 미국 드라마 <24> 같은 본격 스릴러 장르로 접근했다고 해도
글: 이화정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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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퇴고가 거듭될수록 문장에 콘텐츠가 많아지고, 밀도도 높아진다 – <표현의 기술>유시민 작가
“목소리가 제대로 녹음될지 모르겠네.” 인터뷰 장소에서 만난 유시민 작가의 목소리는 많이 쉬어있었다. 인터뷰 하루 전날,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인 <썰전>을 녹화할 때까지만 해도 이상이 없다가 녹화가 끝난 뒤 목감기에 걸린 탓이라고 했다. 은단으로 응급처치를 하지 않았다면 목소리가 안 나왔을 거라는 출판사 관계자의 말까지 들으니 무리하는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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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DDP에서 영화도 즐기자
DDP에서 영화도 즐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뮤지컬영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야외상영 장소로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인 DDP의 어울림광장이 낙점됐다. 7월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 중 DDP에서 진행되는 야외상영은 딱 세번뿐이다. 7월8일 오후 7시에는 <옴 샨티 옴&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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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류성희의 <엘리펀트 맨> 이것이 연출이구나 류성희 미술감독(<아가씨> <올드보이>) 아무리 여러 번 보아도 나를 울게 만드는 사춘기 영화가 있다는 건 얼마나 행운인가. <엘리펀트 맨>(1980)은 지금도 꼭 혼자서만 본다. 신파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 영화 앞에선 맥을 못 추고 눈물을 쏟아낸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을 거다. 당시 나는 아직 진로에 대한 정확한 확 글: 류성희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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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메모리] 생기와 애틋함 사이 첫사랑의 미소 - 손예진 “알면 알수록 모르겠다는 말을 듣고 싶다.” 스무살의 손예진이 말했다(<씨네21> 313호). 복사꽃처럼 고왔던 스무살의 손예진은 <취화선>(2002)에서 화가 장승업(최민식)의 첫사랑 소운을 연기하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상사병으로 앓다 일찍 세상을 뜨고 마는 소운은 장승업의 기억에, 관객의 기억에 잊지 못할 여인으로 오래 남았다. 글: 윤혜지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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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의 사진의 털] [노순택의 사진의 털] 나쁜 끝은 없다 착한 끝은 있다 어쩌다가 세명의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다. 내 어머니, 아내의 어머니, 한 동네 사시는 그 어머니. “모신다”는 말은 거창하고 사실과 부합하지도 않으므로 수정한다. 어쩌다가 세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게 되었다. 이 말도 이상하다. 바꿔 말한다. 어쩌다가 세 어머니와 만나고 있다. 사실 ‘그 어머니’를 잘 모른다.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사시는 그 어머니는, 글: 노순택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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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김소희의 영화비평] <아가씨> 이야기의 구조적 쾌락을 위해 소비되는 사랑
<아가씨>를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는 퀴어, 여성, 연대 같은 것들이다. 나는 <아가씨>가 이 단어들과 관계가 옅을 뿐만 아니라 거의 무관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단어가 드러내는 가치는, 마치 영화가 가장하는 외피에 감싸인 진실인 양 추앙된다. 그러나 <아가씨>는 외피가 싸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 외피가 전부인 영화라
글: 김소희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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