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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혼자서 치른 마이클 치미노 추모 회고전
머지않은 장래에 예술이란 개념은 중2병의 하위 장르가 될지 모르겠다. 1% 귀족들 외에 모두 개돼지일 뿐인 야만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이 어쩌고 하며 고민하는 걸 들켰다간 현실 인식이 매우 떨어진다는 진단을 받는다. 완전무결한 예술이란, 일기는 일기장에 쓰고 그 일기장을 불에 태운 다음 내가 뭔가를 썼다는 사실을 깨끗이 잊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글: 박수민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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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 탐미의 기억
비에른 안드레센을 다시 ‘만난 건’, 그러니까 그의 생사를 확인한 건 올 초 열린 스웨덴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서였다. ‘호텔 페티시’임을 자처하는 크리스티안 페트리 감독은 다큐멘터리 <더 호텔>(2016)을 통해 무려 10년간 전세계의 오래된 호텔을 다니며 호텔이 가진 의미를 되짚어보는 투어를 한다. 몇 백년 된 일본의 온천장이나 <전망 좋
글·사진: 이화정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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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김호상의 TVIEW] <안녕 우리말> 착한 프로그램의 존재의 자리
“이 두 운동화 중 어느 것이 낳나요?” 웹사이트 게시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문이다. 철자법이 틀린 건 그렇다 치고 의미 전달 자체도 애매하게 변질되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간혹 바로잡아주는 댓글에는, ‘빡빡하게 굴지 말라’ 등의 답들이 수두룩하게 달린다. 그렇다고 우리말을 곱게 쓰고, 철자법을 맞춰 쓰자는 운동을 시
글: 김호상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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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미처 막지 못한 틈새로 노조키메의 저주가 시작된다 <노조키메>
<노조키메> のぞきめ
감독 미키 고이치로 / 출연 이타노 도모미, 시라이시 슌야 / 수입·배급 브릿지웍스 엔터테인먼트(주) / 개봉 8월
죽음을 부르는 눈을 피해 창틈, 하수구 구멍, 서랍 틈 등등 틈과 구멍을 보이는 족족 테이프로 봉하기 시작하는 유타로. 하지만 미처 막지 못한 틈새로 노조키메의 저주가 시작된다. 유타로의 처참한 죽음
글: 이화정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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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디나우] 제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한여름 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제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다큐멘터리 2편, 애니메이션 4편 등을 포함한 총 23편이다.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이 찾는 야외 영화제답게 올해도 가족영화들이 눈에 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보며 얘기 나누기 좋은 애니메이션 <어릿광대 매우매우씨> <붉은 실 이야기> <
글: 정지혜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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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이 풍진 세상에서 약자를 위해 싸우는 당신들의 삶
<가만한 당신> 최윤필 지음 / 마음산책 펴냄
많은 인간은 인생의 전성기라고 부를 만한 것을 지나 한참을 더 살고 죽는다. 어떤 죽음은 먼지를 뒤집어쓴 추억들을 세계적으로 소환하지만, 어떤 죽음은 쉽게 잊힌다. <한국일보> 최윤필 기자의 <가만한 당신>은 부고를 모은 책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해도 특정 분
글: 이다혜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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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모든 디테일을 만끽하기
내게는 소원이라고 부를 만한 것 중에 그림책 만들기가 있다. 오랫동안 책을 끼고 살아온 내게 그림책은 책의 물성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는 방법이다. 종이, 인쇄, 텍스트의 배치법과 컬러, 그야말로 책의 모든 디테일을 만끽하는 독서다.
<여우와 별> 코랄리 빅포드 스미스 지음 / 사계절 펴냄
코랄리 빅포드 스미스의 그림책 <여우와 별&
글: 이다혜 │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