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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책의 시간
모든 책이 그 안의 내용은 물론 표지의 이미지와 재질, 두께가 서로 제각각이듯, 이야기 하나하나가 책으로 세상에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저마다 다르다. 소설 <블러드 온 스노우>, 에세이 <삶의 끝에서>, 그림책 <위니를 찾아서>, 4월 북엔즈에 놓인 다른 장르의 세책 역시 마찬가지다.
1997년부터 거의 매해 500
글: 문동명 │
사진: 오계옥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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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한유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신문을 넘기며
얼마 전부터 종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예전처럼 큼직한 신문을 한면씩 넘겨가며 읽는 재미를 다시 느끼고 싶어서였다. 인터넷으로 신문을 볼 때마다 독버섯처럼 튀어나오는 흉한 광고 배너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도 컸다. 구독을 신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리버스터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천 경쟁이 시작되었고, 며칠 그러는가 싶더니 이제 선거일이
글: 한유주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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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유선주의 TVIEW] 가장 큰 상실의 순간
대기업의 구린 일을 마다하지 않는 처세와 능력의 조화로 대형 로펌의 에이스가 된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에게 알츠하이머가 찾아왔다. 태석은 오래전 이혼한 전 부인의 집으로 퇴근하는가 하면, 현재 가족과의 저녁약속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 대로변에서 패닉에 빠지기도 한다.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전작들에서 감정표현을 절제하는 주인공을 위해 마련되었던 클로즈
글: 유선주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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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키와 꿈이 함께 큰다
영화
2016 <밀정>
2015 <4등>
2014 <국제시장>
2014 <신의 한 수>
2013 <밤의 여왕>
2013 <미나문방구>
2013 <사이코메트리>
2012 <어떤 시선>
키가 훌쩍 자란 덕에 못 알아볼 뻔했다. <4등>을 찍었을 때가 초등학교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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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중국서도 통한 디즈니의 힘
9천만 관객수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가 된 <미인어>(감독 주성치)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은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엽문3: 최후의 대결>(이하 <엽문3>)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큰 주목을 받을 거라는 짐작이 많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디즈니의 <주토피아>가 그
글: 신아름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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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황진미의 영화비평] 참사는 반복된다
<업사이드 다운>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4명의 유가족과 16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제목인 ‘업사이드 다운’은 관객의 뇌리에 깊이 남은 뒤집힌 세월호를 가리키는 말이자, 이러한 참사를 배태한 한국 사회의 뒤집힌 가치체계를 꼬집는 말이다. 즉 생명보다 이윤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세월호 사건은
글: 황진미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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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그 속에 다른 세상이 있었다
1981년 5월의 어느 날. 나는 고등학생 주제에 뻔뻔하게 생맥줏집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앞에 놓고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내 앞에는 점심시간에 피아노 레슨실로 숨어들어 나를 위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의 세 번째 악장을 헤비메탈처럼 연주를 해 나를 숨넘어가게 만든 친구가 앉아 있었다.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독>을 부
글: 오승욱 │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