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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오승욱의 뒷골목 만화방] 신이치 이시즈카의 <블루 자이언트>
어느 사무실의 칸막이 공간 안에 두 남자가 탁자에 앉아 얼굴을 마주 보고 있다. 나이가 많은 남자가 젊은 남자에게 묻는다. “재즈… 좀 알아?” 젊은 남자가 눈빛을 반짝이며 대답한다. “알죠, 맹렬히!” 나이 많은 쪽은 만화 담당 편집기자고 젊은 남자는 만화가다. 두 사람은 잡지에 새로 연재할 만화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만났다. 젊은 만화가는 재즈에 대한
글: 오승욱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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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원의 덕통사고]
[송경원의 덕통사고] <마인크래프트>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하고픈 말
한동안 나를 괴롭혔던 게임 불감증을 고쳐준 건 스웨덴 게임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의 <마인크래프트>였다.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게임으로 날밤을 새운다는 경험을 몇년 만에 한 기억이 있다. 직업으로 삼은 뒤 시들해져 가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새삼 상기시킨 건 픽사 애니메이션 <업>과 <월·Ⓔ>였다. 실사영화가 아니라 애니
글: 송경원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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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송형국의 영화비평] 각자도생의 공기를 건조하게 담아낸 <로스트 인 더스트>
※ 영화의 스포일러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땀 흘려 일한 만큼만 받는 사람들, 혹은 그마저도 못 받는 대다수 사람들에겐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게 금융자본주의다. 톰이 100만원을 벌어 은행에 넣고 제임스가 은행에서 100만원을 빌리면, 톰과 제임스는 총 200만원을 쓸 수 있다. 번 돈은 100만원뿐인데 쓰는 돈은 2배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국내에
글: 송형국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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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스톡홀름 증후군의 나라 - 뮤즈, <Stockholm Syndrome>
마치 소용돌이처럼 격렬하게 기타와 드럼 연주가 몰아친다. 여기에 두두두두두두거리는 베이스가 합세하고, 스네어가 터지면서 곡은 절정을 향해 듣는 이들을 마치 타임 리프처럼 단숨에 이동시킨다. 이후 변박을 통해 곡은 후렴구로 전환되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 연출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연주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과연 이 밴드의 전성기가 바로 이 곡과
글: 배순탁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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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홍상수 감독이 말하는 열여덟 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의 영수(김주혁)는 애인 민정(이유영)을 안다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더 바람직한 일이 무엇인지 자기가 더 잘 안다고 믿는다. 민정이 그의 통제를 거부하고 등을 돌리자 영수는 목발을 짚고 연락이 두절된 그녀의 자취를 애타게 찾아 헤맨다. 그러는 동안 민정은 어디선가 그녀를 본 적이 있다며 접근하는 다른 두 남자를 만난다.
글: 김혜리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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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치료 센터에 얽힌 음산한 비밀 <어 큐어 포 웰니스> A Cure for Wellness
<어 큐어 포 웰니스> A Cure for Wellness
감독 고어 버빈스키 / 출연 미아 고스, 데인 드한, 제이슨 아이삭스, 셀리아 아임리, 리사 밴스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깊은 산속에 자리한 웰니스 센터. 상사를 데리러 이곳에 오게 된 남자(데인 드한)는 센터가 치료 목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가 센터에 얽힌 비밀
글: 씨네21 취재팀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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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한유주의 디스토피아] “모를 수 있다는 것도 권력”
죄가 밝혀지는 날들이다. 사과문이 올라오는 날들이다.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끝나지 않은, 끝나서는 안 될 날들이다. #문단_내_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오는 글들은 양적인 면에서는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고 있다. 지난 열흘 동안 올라오는 거의 모든 글들을 찾아 읽으면서, 그동안 누적된 나의 모든 무지와 묵과가 역시 죄가 되어 돌아
글: 한유주 │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