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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돛을 올려라, 조선의 해적선
감독 이석훈 / 출연 김남길, 손예진 /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 개봉 2014년 여름
<해적>은 고래 뱃속으로 들어간 조선의 국새를 산적과 해적 일당이 쫓는 이야기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한국형 해양어드벤처영화 <해적>에는 VFX(특수시각효과)로 구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해적선을 비롯한 각종 배, 배
글: 이주현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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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의 액션은 느낌부터 다르다
감독 원신연 / 출연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 제작 그린피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개봉 하반기
<용의자>는 남한에서 대리운전 기사로 살아가는 북한 특수부대 출신 용병 지동철(공유)이 어느 날 누명을 쓰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추격과 도주의 이야기다. 이종건 미술감독이 작업한 <용의자>의 컨셉아트는
글: 이주현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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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탄천종합운동장이 살처분장으로?
감독 김성수 / 출연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 / 제작 (주)아이러브시네마, (주)아이필름코퍼레이션 / 개봉 8월15일
‘천당 아래 분당’이라고들 한다. 이 살기 좋고 평화로운 서울 근교의 도시가 어느 날 갑자기 1초에 3.4명씩 죽음의 바이러스에 걸리는 아비규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면? 김성수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 <감기>
글: 장영엽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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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원을 가르는 흰 돌고래처럼
생명이 얼어붙은 대지 위를 홀로 달리는 설국열차. 그 열차의 첫 탄생을 이끌어낸 사람들이 있다. 눈 덮인 순백의 세계처럼 아무것도 없는 종이 위에 최초의 이미지를 탄생시킨 사람들, <설국열차>의 컨셉아티스트 3인의 입을 빌려 꼬리칸에서 엔진칸까지 설국열차를 해부해본다.
1 조민수_관건이었던 엔진실 디자인은 원자력 발전소를 모티브로 했다. 시체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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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상상을 그려내다
그 어떤 예술작품도 밑그림은 필요한 법이다. 시나리오가 영화의 설계도라면, 컨셉아트는 시나리오상의 활자를 구현 가능한 이미지로 전환하는, 영화예술의 진정한 밑그림이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깊이 관여하는 미술팀을 비롯한 영화 현장의 스탭들은 이구동성으로 “컨셉아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한다. 컨셉아트는 영화가 나아가야 할 곳을 제시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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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적인, 너무도 영화적인
0 탑승권: 들어가는 글
차가운 길을 따라 덜컹거리는 고동이 전해진다. 쇠로 된 심장을 펄떡거릴 때마다 기차는 점점 가까워지고 곧 우레 같은 울림을 남기며 지나간다. 마치 폭풍과도 같은 거대한 에너지. 기차는 물류와 사람을 실어 나르는 걸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성을 지니는 생명체다. 넘을 수 없는 곳은 돌아가야 했던 종래의 운송수단과 달리 산을 뚫고
글: 송경원 │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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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번 최선을 다해 기대를 배반하려고 한다
* 본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 언론시사 이후 SNS 반응들을 체크해봤나.
=요즘 가장 달라진 풍경 중 하나다. 무서워서 보다 말았다. (웃음) 그저 개봉 이후 관객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생각해보니 <마더>와 <설국열차> 사이에 가장 달라진 분위기가 그거다. <마더> 개봉 때만 해도 SNS가
글: 주성철 │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