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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화가 화제] <테르미도르> 한정판 발간
프랑스 대혁명을 다룬 김혜린의 역사만화 <테르미도르>가 복간판 발간에 앞서 팬들을 위한 특별 한정판 신청에 들어갔다. 이번 한정판 및 복간판 출판은 <로보트 킹> <바람의 파이터> <달려라! 봉구야> 등 기획력 있는 만화를 출판하는 도서출판 길찾기에서 시도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사전주문은 그동안 기획력 부재에 시
글: 황선우 │
200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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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003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보고서 그 두 번째
한국만화, 프랑스에 서다(2)(390호에 이어서 계속) 작은 도시 앙굴렘은 30주년이나 된 연륜을 자산 삼아 도시 곳곳을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거대한 대형 부스에는 만화를 구입하거나 작가와 만나려는 독자들이 가득했고, 도심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한 관객으로 가득했다. 느닷없이 거리에 등장한 퍼포먼스 팀들도 있었다. 행사 때마다 생
글: 박인하 │
200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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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른아홉,생의 은근한 고백 이병우의 5번째 음반 <흡수>
흡수.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구했던 삶과 음악에 대한 갈증을 모두 빨아들이기라도 한 듯, 이병우가 선보이는 5번째 독집 음반은 이런 제목을 달고 있다. 95년 <야간비행> 이후 무려 8년. 참 오랜만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이병우는 84년 조동익과 듀오 ‘어떤날’을 결성하고, 포크와 재즈, 뉴에이지를 넘나드는 서정적인 선율, 일상의 풍경과
글: 황혜림 │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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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론의 높이와 실천의 깊이,심광현의 <문화사회와 문화정치>
마르크스는 공산주의 세계란 노동이 예술의 차원에 달하는 것이라는 말 말고는 ‘문화운동’에 대해 별로 논하지 않았다. 그의 문체가 문학적 향취를 뿜었을 뿐이다. 엥겔스도 별로 논하지 않았다. 그의 문체가 시적 응축에 달하면서 간혹 논리 비약을 범할 뿐이다.오늘날 문화운동이 정치에 너무 좌지우지되는 현상은 문학이 공무원 자질시험(과거)의 주요 과목이었던 조선시
글: 김정환 │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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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화가 화제] <요괴 처리인 트라우마> 발간 외
<요괴 처리인 트라우마> 발간개그 패러디만화 <파타리로>로 잘 알려진 마야 미네오의 <요괴 처리인 트라우마>가 국내에서 번역 발간되어 나오고 있다(시공사 펴냄). 파타리로처럼 3등신의 꼬마인 트라우마 네코타로는 가난뱅이 정신으로 무장한 빈곤신과 함께 요괴들을 퇴치한다. 그러나 역시 별다른 능력없이 큰소리만 뻥뻥 치고, 요괴를
글: 황선우 │
200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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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우리들의 일그러지지 않는 영웅,이희재의 <악동이>
아직도 나는 잊지 못한다. 1983년, <보물섬>이라는 만화잡지를 타고 그 녀석이 우리 동네로 이사오던 날. 머리카락 두 줄기만 솟아난 민대머리에 가로로 찢어진 큰 눈, 딱 보기에 심술궂어 보이는데다가 이름까지 악동이라니. 그런데 우리에게 놀라웠던 건 그 녀석이 말썽쟁이 만화주인공이라는 사실은 아니었다. 그 이전 우리를 즐겁게 했던 길창덕의 &l
글: 이명석 │
200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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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컬렉터 파일] 고희의 아방가르드
최승호 외 29인 지음 박맹호 고희 기념집-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
마치 동공이 영혼의 황폐 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뼈만 남은, 그러나 뼈보다 견고한 예술의 형식(시인 최승호-조각가 자코메티), 음악의 황홀경을 육체-감각의 황홀경으로, 그러나 다시 육체보다 명징한 예술의, 육체와 다른 생애(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소설가 함정임), 죽음
글: 위정훈 │
200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