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포로가 되다 -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All Along The Watchtower>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누르질 못했다. 어서 빨리 저 환상의 세계로 진입하고 싶었건만, 멍하니 소파에 앉은 채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쭉 들어버렸다. 나는 지금 ‘들었다’가 아니라 ‘들어버렸다’라고 썼다. 이렇게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건 내가 이 음악의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리라. 곡의 주인공은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제목은 <A
글: 배순탁 │
2017-02-09
-
[인터뷰]
[씨네 인터뷰] 작은 권력간의 연대로 이루는 통쾌한 승리 -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
“너무나 오랜만에 돌아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박광현 감독이 데뷔작 <웰컴 투 동막골>(2005)에 이어 두 번째 작품 <조작된 도시>(2017, 개봉 2월9일)를 내놓기까지는 무려 12년의 시간이 걸렸다. 박광현 감독은 지난 3년간 <조작된 도시>에 몰두해왔다. 감독이 두 번째 작품으로 오래도록 가슴에 품었던 &l
글: 정지혜 │
사진: 손홍주 │
2017-02-09
-
[해외통신원]
[WHAT'S UP] 아름다운 그녀에게 <나의 사촌 레이첼> My Cousin Rachel
<나의 사촌 레이첼> My Cousin Rachel
감독 로저 미첼 / 출연 레이첼 바이스, 샘 클라플린, 홀리데이 글레인저, 이언 글렌
젊은 영국인 필립(샘 클라플린)은 사촌 레이첼(레이첼 바이스)이 자신의 후견인을 살해했다고 생각해 그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묘한 매력을 가진 레이첼에게 빠져들면서 필립은 복잡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2-09
-
[디스토피아로부터]
[한유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지금은 포켓몬을 잡는 시간
지난해 7월12일, 나와 작업실 친구들은 난데없이 속초로 향했다. 누군가가 잔뜩 흥분한 얼굴로 그곳에서 <포켓몬 고>를 해볼 수 있다는 얘기를 꺼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속초, 인제, 신남이라는 표지판을 거쳐 자정을 넘긴 시각에 속초에 도착했다. 어느 시점에 누군가가 “여기 있어, 있어!”라고 외쳤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각자의 휴대폰을
글: 한유주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7-02-09
-
[people]
[people] <퍼스널 쇼퍼>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3년 전 우리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를 무려 줄리엣 비노쉬로부터 훔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아연실색했다. 배우 마리아(줄리엣 비노쉬)의 대본 연습을 매니저 발렌틴(크리스틴 스튜어트)이 거드는 장면은 압권이다. 스튜어트와 비노쉬의 이 신은, 연극의 리딩인 동시에 마리아와 발렌틴의 진실이 담긴 암묵적 대화로
글: 김혜리 │
2017-02-09
-
[TView]
[김호상의 TVIEW] <한눈에 스포츠> 스포츠 프로그램의 진화
이번주의 스포츠 타임라인으로 시작하는 KBS의 <한눈에 스포츠>. 공영방송사와 닮은꼴인 제목이야 어쨌든, 새로운 시도임에는 분명하다. 기존의 심심하고 전형적인 카메라워크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메인 앵커의 상반신을 광각 카메라의 줌인으로, 그것도 핸드헬드 느낌으로 흔들어주며 스포츠의 다이내믹함을 전한다. 몇 대 몇의 스코어와 선수들 소식을 단신
글: 김호상 │
2017-02-08
-
[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척박한 땅에 피워올린 여성 영화인들의 꿈
척박한 땅에 피워올린 여성 영화인들의 꿈
2월 한달간 한국 여성 영화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KMDb VOD 기획전이 열린다. 제목은 ‘으라차차! 우리가 나가신다! 척박한 땅에 핀 작은 풀 한 포기, 여성 영화인 기획전’. 상영작은 총 7편으로, 한국 최초의 여성감독 박남옥의 <미망인>, 박남옥에 이은 두 번째 여성감독 홍은원의 <여판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