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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한국형 범죄 누아르와는 다른 영화를 찍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 <아수라> 김성수 감독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처절하게 파멸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본다. 이 모든 게 그를 개처럼 부리던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때문이었을까. 호형호제하던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는 그를 버리고 박성배의 수하로 갔고, 자신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은 박성배를 잡겠다고 한도경의 숨통을 죄어온다.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132분의 하드보일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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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나 홀로 깨어있는 시간 <패신저스> PASSENGERS
<패신저스> PASSENGERS
감독 모튼 틸덤 / 출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마이클 신, 로렌스 피시번
5259명의 인간을 태운 우주선 아발론호가 ‘홈스테드 콜로니’라고 불리는 우주 식민지 행성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다 난데없이 발생한 내부 오작동으로 단 두명의 승객이 출발 30년 만에 깨어난다.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는 9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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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손녀가 카메라에 담은 할머니의 삶 - <할머니의 먼 집> 이소현 감독
“나의 사랑하는 할머니가 자살을 시도했다.” 이소현 감독은 그길로 외할머니가 있는 화순에 내려가 할머니와 시간을 보낸다. <할머니의 먼 집>은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라 할머니에게 강한 애착을 가진 이소현 감독이 할머니의 지금을 보듬고 얼마나 더 남았을지 모를 할머니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자 만든 다큐멘터리다. 할머니에게 오랜 시간 보살핌을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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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윤정희의 영화인생
윤정희의 영화인생
올가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의 스크린이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든다.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데뷔 40주년을 맞은 배우 윤정희 특별전이 열린다. 데뷔작 <청춘극장>을 비롯해 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대변하는 작품인 <안개> <황혼의 부르스>, 배우 윤정희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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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메모리] 한없이 투명했던 - <비트> 정우성
“형님 인생영화라고 하시면, 제가 해야죠.”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정우성은 덥석 김성수 감독의 뜻을 지지하고 나섰다. 감독과 배우로 둘은 그렇게 늘, 서로의 차기작을 점검하는 사이다. <비트>(1997)와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로 이어져온 김성수-정우성 협업의 아름다운 연장선. <아수라>
글: 이화정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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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노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객석과의 밀당
연극을 처음 하는 거라고, 영화를 하던 사람이라고 하니 건네는 말들이 있었다. “쉽지 않을 겁니다.”
영화연출 경험이 무대연출에 도움이 되리란 보장이 없기에, 나도 걱정되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럼에도 겁 없이 용기냈던 이유가 있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연극 또한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 영화를 보는 관객과 연극을 보는 관객이 다른 사람들은 아닐
글: 노덕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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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종관의 <부운> 사라질 샤미센 소리를 기억하다
밑둥이 잘린 고목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 오래된 벽에 관한 이야기도 없다. 땅에 떨어진 꽃 한 송이에 관한 이야기도 없다. 영화에서는 더이상 기억과 작은 감정의 이야기들이 없다. 영화 속 역사와 뜨거운 감정은 여전히 넘쳐나면서도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영화는 점점 드물어져 간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고 마치 그처럼 영화도 소비
글: 김종관 │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