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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이계벽의 <마데이누사> 인간의 욕망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클라우디아 로사 감독의 데뷔작인 <마데이누사>(Madeinusa, 2006). 제목을 띄어쓰기하면 ‘Made In USA’다. 하지만 영화의 이야기나 배경은 미국과 전혀 관련이 없다. 영화가 시작되면 페루의 산꼭대기에 자리한 외딴집의 한 소녀가 보인다. 집안 살림을 하고 짬이 나면 거울을 보며 예쁘게 치장하고 바깥세상의 화려함을 동경하는 소녀의
글: 이계벽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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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이번 생은 글렀어
※<로스트 인 더스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의 킴(티나 페이)은 뉴스룸에서 의례적인 멘트를 쓰는 한직에 있다가 싱글이라는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에 특파된 종군기자다. 위험지역을 취재하기 위해 청색 부르카로 전신을 감싼 그녀는 거울을 향해 내뱉는다. “아이구, 예뻐라. 투표권 같은 건 안 줘도 좋겠네.” 보다
글: 김혜리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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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영화계 내 성폭력 사태 두 번째 대담 - 이미연·홍지영·부지영·박현진 감독
여성 영화인들의 목소리는 이어진다. 트위터에서 #영화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통해 수많은 문제들이 수면 위로 불거지면서 <씨네21>은 지난 1079호에서 최전방에서 이 사태를 바라보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젊은 여성 영화인들의 대담을 게재했다. 이번호에서는 여성 영화인 후속 대담으로 여성감독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버스, 정류장>(20
글: 이예지 │
사진: 오계옥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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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는 신작 <줄리에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어머니가 돌아왔다. 11월17일 개봉예정인 알모도바르의 신작 <줄리에타>는 <귀향>(2006) 이후 10여년 만에 그가 선보이는 모녀지간의 드라마다. 하지만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이 영화가 처음으로 공개된 뒤,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알모도바르의 어머니가 변했기 때문이다. 강인하고, 자애롭고, 매혹
글: 장영엽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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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이 열린다. 11월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7개 도시의 CGV(CGV압구정·명동·서면·대전·광주터미널·오리·대구·천안펜타포트)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와 개성을 갖춘 작품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해 빼어난 완성도와 색다른 재미를 선보
글: 송경원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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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자메이카의 거장 말런 제임스의 범죄소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는 대작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1976년부터 1991년까지 15년 동안 자메이카, 미국, 영국 세 국가를 배경으로 삼는다. 등장인물만 75명이다. 총 5부로 구성된 소설의 중심엔 1976년 12월3일, ‘밥 말리 암살 미수 사건’이 있다. 1부에선 사건 하루 전날을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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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감정을 주제로 한 많은 책들은 ‘감정을 사용하는 법’을 말한다. 하나같이 우울, 분노, 열등감 같은 부정적 감정도 잘 닦으면 생산의 유용한 연료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림책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은 감정을 도구화하는 책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감정의 쓰임새를 궁리하는 대신 눈여겨보지 않던 세세한 감정의 모양새를 포착하고, 감정 자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