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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오승욱의 뒷골목 만화방] 윤태호의 <파인>
전라남도 목포에서 배를 타고 두어 시간 달리면 나오는 신안 앞바다에 건져올리기만 하면 돈이 되는 노다지가 묻혀 있다. 서울에서, 전라남도 광주에서, 부산에서 도굴꾼들과 일확천금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목포로 모여든다. 악인들이 한줌 돈을 위해 서로 속고 속이며 수 싸움을 벌인다. 게다가 건달들이 모여드니 술이 빠질 수 없고, 술에는 안주가 따라간다. 미식의
글: 오승욱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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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이미랑의 영화비평] <연애담>에서 공간이 가지는 중요성
‘하이퍼 리얼리즘.’ 이현주 감독의 <연애담>을 본 관객의 한줄평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단어의 올바른 쓰임에 대해 논하기보다 유머를 겸비한 이 단명한 감상평에 탄복할 것이다. 이 관객은 영화를 ‘극사실주의’라는 예술 양식으로 읽은 것이 아니다. 겁나 진짜 같았다는 뜻이다. 겁나 진짜 같아서 공감했다는 속내다. 영화를 상찬할 때 ‘보통의’,
글: 이미랑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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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더욱 아날로그적이고 한결 밴드적인 - 윤상, <그게 난 슬프다>
윤상을 좋아한다. 그의 목소리를 사랑한다. 그가 작사가인 박창학, 박주연과 보여줬던 환상의 콤비 플레이는 대한민국 교과서에 실려야 한다고 믿는다. 물론 이 교과서가 국정 교과서를 의미하는 건 절대 아니다.
여하튼 윤상이 막 발표한 신곡 <그게 난 슬프다>를 들어봤다. 과연 그가 창조해낸 사운드의 공간감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
글: 배순탁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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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보편적인 얘길 했다고 생각한다" - <우리 손자 베스트> 김수현 감독
김수현 감독의 블랙코미디 <우리 손자 베스트>는 당혹스럽다. 주인공인 교환(구교환)과 정수(동방우, 동방우는 배우 명계남의 새 이름이다)는 각각 사회적 약자 혐오, 지역감정 조장 등 기형적인 이념을 담은 게시물을 제작·유통하는 웹사이트 일베저장소(이하 일베)의 헤비 유저와 극우 반공주의와 국가주의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회원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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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28세기의 은하제국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감독 뤽 베송 / 출연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리애나, 클라이브 오언, 존 굿맨, 룻거 하우어, 에단 호크
<제5원소> 이후 뤽 베송이 새롭게 창조한 우주가 열린다.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글: 씨네21 취재팀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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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한유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차악을 선택하며 살기
얼마 전 도야마라는 곳에 다녀왔다. 충동적인 여행이었고, 작업실 친구들과 함께였다. 지난여름 누군가가 새로 생긴 저가 항공사의 광고 배너를 클릭하면서 여행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편도 3만원짜리 최저요금을 찾다가 저마다 도야마 항공권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출발을 앞두고 이런저런 일들이 생겼고, 그때까지도 우리는 도착지의 지명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도야마를
글: 한유주 │
사진: 마이자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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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작은형> 심광진 감독
심광진 감독은 2000년, 한 충무로 젊은 감독의 꿈과 사랑을 소박하게 그려낸 <불후의 명작>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7년 뒤, 외롭게 나이 든 가장과 그의 가족사를 입체적으로 묘사한 <이대근, 이댁은>(2007)을 내놓았다. 그리고 또다시 7년이 걸려 직접 각색하고 연출한 세 번째 작품 <작은형>을 완성했다. <작은형
글: 김수빈 │
사진: 오계옥 │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