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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브라더 오브 더 이어> 여동생의 연애를 방해하는 오빠
타이에서 날아온 두 남매의 우애를 다룬 이야기다. 사고뭉치 광고 마케터 오빠 첫(서니 수완메타논트)은 오랜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동생 제인(우랏야 세뽀반)과 다시 한집에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은 어릴 때도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고, 지금도 너무 다른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에 괴롭기만 하다. 자유분방한 오빠의 라이프스타일을 견디기 어려운 제
글: 김현수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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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허비 행콕: 무한한 가능성> 허비 행콕의 삶과 음악 세계
동시대 걸출한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의 삶과 음악 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그가 2005년 발표한 앨범 《Possibilities》의 제작 과정을 좇으며 재즈와 문화, 나아가 사회를 바라보는 거장 뮤지션의 고찰을 담아낸다. 평소 많은 뮤지션이 특정 스타일에 갇혀 있는 것이 안타까웠던 허비 행콕은 개성과 스타일이 각기 다른 음악을 추구하는 뮤
글: 장영엽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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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내가 사는 세상> 예술계 종사자들의 현실
<내가 사는 세상>은 청년 세대의 빈곤 중에서도 특히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예술계 종사자들의 현실에 관심을 두는 영화다. DJ를 꿈꾸는 민규(곽민규)는 낮에는 퀵서비스 배달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친한 형인 지홍(박지홍)의 클럽에서 공연을 한다. 낮이든 밤이든 근로계약서 한장을 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월급이 덜 들어온 게 분명한
글: 김소미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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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때 그들> 이탈리아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집 안으로 들어온 한 마리 작은 양. 덜덜 떨던 양은 거실 안, 에어컨 바람의 한기를 견디다 못해 그만 죽고 만다. 양은 도대체 어디로 들어온 걸까? 파올로 소렌티노는 소리도 못 내고 픽 하고 고꾸라진 양의 시선 끝에 한 인물을 조명한다. 언론 장악, 마피아와 결탁, 탈세, 여성 편력 등 셀 수 없이 많은 악행으로 이탈리아 부정부패의
글: 이화정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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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콜드 체이싱> 당한 만큼 갚아주는 냉혈한 복수
미국 콜로라도주의 키호, 제설차 운전사로 일하는 넬스 콕스맨(리암 니슨)은 올해의 모범 시민으로 선정될 만큼 건실한 남자다. 하지만 아들 카일이 끔찍한 시체가 돼 돌아오고, 아내 역시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끝을 떠난다. 카일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경찰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단서를 잡은 넬스는 아들의 죽음과 연관 있는 사람을 하나
글: 임수연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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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해피 데스데이 2 유> 절대 끝나지 않는 생일에 또다시 갇혀버린 트리
가면을 쓴 살인마, 특정 시간에 갇혀 반복되는 삶, 살인마와 싸우는 금발의 여자주인공 등 개별 요소만 보면 새로울 게 없지만 블룸하우스의 타임루프 호러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익숙한 장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짜맞춰 성공을 거뒀다. 1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한 2편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전편의 설정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새롭게 추가
글: 이주현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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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숲속 왕국의 꿀벌 여왕> 사라진 꿀벌 여왕 ‘마가렛’
숲속 왕국은 꿀벌, 개미, 매미, 모기 등 다양한 곤충이 어울려 살아간다. 곤충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꿀벌 여왕 마가렛 덕분에 왕국의 하루하루는 평화롭기만 하다. 왕국은 꿀벌들이 부지런히 생산하는 꿀로 먹고산다. 특별 파티 준비로 왕국이 분주한 가운데,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던 귀뚜라미 마술사 아폴로가 숲속 왕국에 와서 마술 공연을 하다가 실수하는 바람에
글: 김성훈 │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