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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사코> 바쿠와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
오사카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사코(가라타 에리카)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바쿠(히가시데 마사히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운명 같은 둘의 만남은 바쿠가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끝난다. 2년이 지난 뒤, 오사카에서 도쿄로 온 아사코는 커피숍에서 일을 하다가 우연히 회사원 료헤이(히가시데 마사히로)를 보고 깜짝 놀란다. 바쿠와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이
글: 김성훈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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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라스트 미션> 87살의 마약 배달원
얼(클린트 이스트우드)은 평생 바깥으로 돌며 일을 우선시한 이기적인 남자다. 원예가로 스타 대접을 받는 얼은 딸의 결혼식 대신 새로운 백합 품종을 소개하는 파티에 참석한다. 12년 후, 한때의 영광은 시대에 밀려 사라지고 농장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지만 얼 곁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다시 가족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용기가 없던 찰나 멕시코 갱단의 제안
글: 송경원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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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질투의 역사> 10년 만에 군산에서 다시 모인 다섯명
수민(남규리), 원호(오지호), 진숙(장소연), 선기(조한선), 홍(김승현)은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10년 만에 군산에서 다시 모인 다섯명의 시선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어색하게나마 대화를 이어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얼굴이 굳어 있는 이는 수민이다. 과거 수민과 원호는 연인 사이였고, 선기와 홍은 수민을 짝사랑했다. 영화는 원호가 노동운동
글: 김송희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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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히치하이크> “아저씨, 저 사실 여기 누구 좀 만나러 왔어요”
열여섯 정애(노정의)는 판자촌에서 아픈 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언제부터인가 어머니의 이름이 적힌 ‘연고자 확인 의뢰서’가 들어 있는 편지가 날아오기 시작하고, 정애는 편지 한장을 들고 자신이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가기로 한다. 정애와 여정을 함께하는 건 단짝 친구 효정(김고은)이다. 효정 역시 얼굴도 모르는 자신의 친아빠를 찾고 싶어 한다. 효정
글: 이주현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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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신비의 언어 시크릴어
“언어 전수자가 적으면 불화가 잦다. 하지만 그 언어 덕분에 결국에는 화해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멕시코 고대 토착 언어 시크릴어를 연구하기 위해 언어학자 마르틴(페르난도 알바레스 레베일)이 산이시드로 마을을 찾았다.시크릴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단 두명이 생존한 상황. 산이시드로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스페인어를 쓰며 살아온 에바리스토(엘리히로
글: 임수연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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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캡틴 마블>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
외계 크리 문명의 수도 할리, 캐롤 댄버스/캡틴 마블(브리 라슨)은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전사다. 그는 멘토 욘 로그(주드 로)로부터 힘을 통제하고 과거의 기억은 묻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변방 행성 토르파에서 스크럴 종족에게 붙잡혀 뇌를 스캔당한 캐롤은 과거 자신이 낯선 행성의 파일럿이었음을 알게 된다. 스크럴을 따돌리고 탈출
글: 임수연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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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슈퍼미니2> 산 넘고 물 건너, 이번엔 바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슈퍼미니>(2014)를 본 관객이라면 오랫동안 기다렸을 속편이다. 꼬마 무당벌레와 일개미들의 모험을 그린 <슈퍼미니>는 곤충의 세계를 실사 배경과 3D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표현한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1편에 이어 토마스 자보, 헬레네 지로 감독이 공동연출한 <슈퍼미니2>에서도 경이로운 곤충의 세계가
글: 이주현 │
201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