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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읽기의 수고를 생각하며, 로빈 우드를 기억하며
뉴 퀴어 시네마(new queer cinema)가 황금기에 이를 즈음이었다. 루비 리치라는 영화평론가는 새롭게 등장한 성소수자 영화들의 흐름을 뉴 퀴어 시네마라고 명명하였다. 데릭 저먼, 그렉 아라키, 토드 헤인즈, 톰 칼린, 그리고 아이작 줄리언 같은 감독들이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 감독들은 스크린 위에 성소수자들을 긍정적으로 재현
글: 서동진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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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흥망성쇠
빠른 속도감의 문체로 씌어진 <헐리웃 문화혁명: 어떻게 섹스-마약-로큰롤 세대가 헐리웃을 구했나>는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뉴아메리칸 시네마를 유행시킨 당시 새로운 영화 세대가 어떻게 할리우드의 낡은 문법을 혁신시킨 뒤 좌절했는지에 관한 방대한 기록이다. 미국 영화 월간지 <프리미어> 기자 출신인 피터 비스킨드는 유머와 빈정거리
글: 김영진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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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SAVING CINEMA BOOKS
이 책이 절판이라고? 영화애호가들이라면 누구나 거쳤음직한 ‘바이블’과도 같은 책들이 있다. 프랑수아 트뤼포의 <히치콕과의 대화>, 로빈 우드의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 피터 비스킨드의 <헐리웃 문화혁명: 어떻게 섹스-마약-로큰롤 세대가 헐리웃을 구했나>, 토머스 샤츠의 <할리우드 장르의 구조> 등 단순한 흥미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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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우의 힘
물량 공세 없이도 충분히 폭발적이고 섹시한 영화가 있다. 범죄액션물이라면 그 긴장의 반 이상은 주연배우 덕이다. 엠버 허드, 라이언 고슬링, 폴 워커라면?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이름들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 중 특히 핫한 범죄액션물 세편만을 추렸다.
<쓰리데이즈 투 킬> 3 Days to Kill
감독 맥지 / 출연 케빈 코스트
글: 윤혜지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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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리스신화의 진짜 영웅이 나타났다
감독 레니 할린 / 출연 켈란 루츠, 스콧 앳킨스, 로산느 매키, 리암 게리건 / 개봉 4월10일
페르세우스를 내세운 <타이탄>, 테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신들의 전쟁> 등 그리스신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단골 소재다. 그런데 응당 첫 번째로 등장했어야 하건만 아직까지도 그 진면목을 드러내지 않은 영웅이 있으니, 다름 아닌 헤
글: 송경원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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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우주에서 만나는 거친 녀석들
감독 제임스 건 / 출연 크리스 프랫, 데이브 바티스타, 조 살다나,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 개봉 7월
<어벤져스>가 지구 방위대라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 방위대쯤 되겠다. 제임스 건 감독은 좀 다른 의미로 두 영화를 이렇게 비교하기도 했다. “‘어벤져스’가 비틀스라면 ‘가디언즈’는 롤링 스톤스다.” <가디언
글: 이주현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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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단 한번 믿어봐
보는 것이 곧 믿는 것이다. 다년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비주얼을 책임진 최고의 스탭들이 직접 연출에 나섰다. 비주얼만큼은 일단, 누구도 이들보다 더 잘할 수 없다.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감독 월리 피스터 / 출연 조니 뎁, 레베카 홀, 모건 프리먼, 폴 베타니 / 개봉 5월15일
<트랜센던스>는 천재과학자 윌
글: 이화정 │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