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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
[한창호의 트립 투 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 팔라디오의 건축 전시장
조셉 로지는 매카시즘을 피해 유럽으로 망명한 감독이다. 1930년대에 옛 소련을 방문하여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같은 혁명주의자 영화인들과 교류하고, 당시 그곳에 있던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친교를 맺은 사실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로도 로지는 브레히트와 친하게 지냈다. 아직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기 전인 1947년, LA에서 브레히트의 희곡 <갈릴레오
글: 한창호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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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이현경의 영화비평] <해빙>이 주는 원초적 공포
이수연 감독은 <해빙>이 “앞에서 질문을 던지고 뒤에서 답을 제시하는” 구조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릴러는 사건이 일어나고 조사 과정을 거쳐 사건이 해결되는 서사 구조를 갖고 있다. 이수연 감독은 ‘사건’이라는 말 대신 ‘질문’이라고 표현했다. <해빙>은 스타일과 스토리 모두 스릴러보다는 호러에 가깝다. 그러므로 ‘사건이 발생한다’
글: 이현경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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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감독
안팎으로 말이 넘쳐난다. 배우 김민희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부터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둘러싼 구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확히는 두 가지 말들이 있다. 하나는 홍상수 감독의 사생활 주변을 더듬는 말이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란 한줄 시놉시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영화와 현실을 겹쳐보고 싶은 심정도 이해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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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뜻하지 않게 범죄에 발을 담다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감독 에드거 라이트 / 출연 케빈 스페이시, 제이미 폭스, 앤설 엘고트, 릴리 제임스, 존 햄, 존 번탈, 스카이 페레이라
‘겟어웨이 드라이버’란 범죄현장에서 도주를 돕는 운전사를 가리킨다.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겟어웨이 드라이버’가 된 베이비(앤설 엘고트)는 뜻하지 않게 범죄에 발을 담그고, 시간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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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노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미소를 띠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엊그저께는 공중파에서 실시간 추격전을 보게 되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카체이싱이었다. 댓글란에선 서울판 <매드맥스>라는 둥, 사람들은(나를 포함하여) 전 대통령의 퇴거 장면을 본격적으로 ‘관람’했다. 많은 방송국 중계차량의 선두엔 청와대에서 출발한 에쿠스가 달리고 있었고 몇번의 신호위반 끝에 반포대교쯤에서 추격에 실패한
글: 노덕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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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만담강호> 만든 오인용의 정지혁·장석조 감독
병역 기피 연예인을 풍자한 <연예인 지옥>(2002), 북한의 지도자를 풍자한 <중년탐정 김정일>(2006) 등 오인용의 작품에 성역은 없다. 창작집단 오인용의 다섯 멤버는 욕과 폭력과 억지가 난무하는 19금 B급 웹애니메이션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했다. 2002년 5명으로 시작한 오인용은 현재 정지혁, 장석조 감독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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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프리즌> 나현 감독
“누가 그러더라. <프리즌>이 블록버스터 버전의 <예언자>라고. 예술영화와 비교해주니 고맙다. (웃음)” 나현 감독의 데뷔작 <프리즌>은 한국영화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이 돋보인다. 교도소가 배경이지만 아무도 교도소를 벗어나려 하질 않으니 탈옥 영화는 아니고, 죄수들이 교도소 내에서 권력 다툼을 벌이는 게 아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