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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매운 듯 싱거운, 인상들로서의 근미래담, <보이>
근미래,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해 생긴 ‘잉여’ 인구들이 가상의 도시 포구에 위치한 텍사스 온천에 모여든다. 엄마를 찾아온 제인(지니)도 그중 하나다. 온천의 운영자는 교한(유인수)과 동생 로한(조병규)으로, 형제는 미스터리한 인물 모자장수(서인국)에게 복종한다. 서로 적대하던 것도 잠시, 유일한 가족과 유해하게 얽힌 로한과 제인은 점차 가까워진다. 그
글: 김연우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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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희망은 복제해도 원본만큼 충분히 값지다, <송 썽 블루>
노래하는 즐거움 하나로 살아가는 마이크(휴 잭맨)는 중년의 모창 가수다. 낮에는 정비공으로, 밤에는 레스토랑이나 바, 지역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을 상대로 공연을 하며 산다. 마이크는 알코올중독 때문에 수십년째 술을 끊고 사는 베트남 참전 용사치고는 성격이 긍정적이고 밝다. 비록 모창을 하는 신세지만, 예술가로서의 자의식도 적당히 갖고 있다. 다른 동료가
글: 김현수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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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재개봉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한때 영화 시나리오작가로 대중으로부터 선망받았던 벤 샌더슨(니컬러스 케이지)은 알코올중독자로 전락하면서 많은 것을 잃었다. 회사에서까지 퇴출당한 그는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그곳에서 매춘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여자 세라(엘리자베스 슈)를 만나고 서로의 결핍을 단번에 알아본 둘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충동과 중독, 본능적임과 즉흥성, 술
글: 이자연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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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젊음의 파편을 주우며 걷는 기억 순례길, <피렌체>
아내와 사별하고 권고사직으로 직장을 잃은 석인(김민종)은 젊은 시절을 보낸 도시 피렌체로 향한다. 그곳에는 세상을 떠난 친구 엔조(해리 벤자민)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의 아내 유정(예지원)이 여전히 일하며 살아간다. 석인은 유정의 집에 머물며 찬란했던 기억이 깃든 도시를 순례하듯 다시 걷는다. 피렌체에서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두오모의 쿠폴라에 오르는
글: 최선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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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리석은 폭력에 물든 이들도 서로를 돌보며 나아갈 수 있다,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도심의 범죄 조직에서 일하는 타쿠야(기타무라 다쿠미)와 마모루(하야시 유타)가 거대한 암약에 휘말리며 위협당한다.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처럼 지내던 두 사람은 계속해서 부딪치고 엇갈리되, 그럼에도 앞날로 나아가고자 애쓴다. 여기에 타쿠야의 은인 카지타니(아야노 고)의 이야기가 섞이며 영화는 세 남자가 겪은 각자의 이야기로 갈라지고, 인물들이 처한 상황
글: 이우빈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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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꼭 <톰과 제리>여야만 했던 이유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
천상의 힘을 함부로 이용하여 인간세계에 해를 끼치고 마법의 나침반까지 잃어버린 봉황사부는 분실물을 되찾고 깨달음을 얻어야만 천상계로 돌아갈 수 있다. 주어진 시간은 무려 300년. 하지만 제한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상황은 여전히 제자리이고, 이대로라면 인간으로 세상을 살아야 한다. 어떻게든 황금나침반을 되찾아야 하는 그가 다급한 여정을 떠나려던 순간,
글: 이자연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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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린이 정식을 기대했는데 감자기 김치피자탕수육이. 오히려 좋은 장르 믹스, <극장판 뿌이뿌이 모루카 MOLMAX (모루맥스)>
모루카는 고대의 거대 기니피그가 자동차로 진화한 존재로 인간과 공생하고 있다. 모루카의 수가 늘자 채소 부족 문제가 생긴다. 매니매니 아이즈 컴퍼니 CEO(아이바 마사키)는 해결책으로 AI 모루카를 발명한다. 모루카 포테토와 시로모, 아비, 초코, 테디는 우연히 쓰러진 AI 모루카 캐논(무라세 아유무)를 만나다. 이들은 캐논을 노리는 AI 모루카 부대에
글: 김경수 │
202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