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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닥치고 피아노!> 피아니스트이자 래퍼, 천재 혹은 괴짜, 칠리 곤잘레스
피아니스트이자 래퍼, 천재 혹은 괴짜.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 칠리 곤잘레스는 굶주린 육식동물처럼 피아노를 치고 랩을 쏟아낸다. 본명은 제이슨 벡.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10대 때부터 형과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참고로 그의 형은 <겨울왕국> <앤트맨> 등의 영화음악감독 크리스토프 벡이고, 아버지는 캐나다 최대 건설회사의 설립
글: 이주현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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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생충>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슈퍼돼지를 구하려는 산골 소녀의 모험담을 펼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옥자>(2017)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7번째 장편영화다. <기생충>에는 매사에 ‘계획’을 언급하는, 야무지다면 야무지고 어설프다면 어설픈 한 가족이 등장한다. 구성원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
글: 김소미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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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주파수로 초거대 괴수들을 조종한다
괴수전담기관 모나크의 과학자 엠마(베라 파미가)는 2014년 고질라로 인해 초토화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들을 잃는다. 이후 남편 마크(카일 챈들러)는 은둔에 들어갔지만 엠마는 연구를 지속한 끝에 거대 괴수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 오르카를 개발한다. 하지만 오르카를 노린 테러집단에 딸 매디슨(밀리 바비 브라운)과 함께 납치되고, 테러집단은 오르카를 이용해
글: 송경원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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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옹알스> 한국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길은 어디에나 있다.” <옹알스>는 12년간 전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꿈의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계속 개그를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옹알스 무대는 런던 웨스트엔드 소호극장,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까지 이어졌지만 꿈이 이뤄졌다고 해서 현실이 단번에 바뀌지는 않는다.
글: 송경원 │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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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은이의 무릎> 무엇보다 그냥 농구가 좋다
농구를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데다 스스로가 재능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소은(박세은). 팀원 부족을 이유로 고등학교 내 농구부까지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실력도 부족한 데다 주변의 전폭적인 지지조차 받지 못한 고등학생이 프로 농구선수를 꿈꾸는 것 자체가 헛된 일 같아 보일지라도 소은이는 포기할 수 없다. 무엇보다 그냥 농구가 좋다. 지방으로
글: 이나경 │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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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 네버랜드의 단 하루뿐인 축제가 벌어지는 날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은 1900년대 초반 발표된 J. M. 배리의 원작 <피터와 웬디>의 배경을 동시대 영국으로 옮겨왔다. 네버랜드에 사는 피터팬이 늙지 않는 동안, 현실 세계는 한 차례 세기가 바뀌었다. 어느 중산층 가정에서 웬디를 만나 우정을 쌓았던 백일몽을 추억하는 피터팬은 웬디의 증손녀이자 같은 이름을 지닌 소녀
글: 김소미 │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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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알라딘>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알라딘(메나 마수드)은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과 타고난 삼십육계 줄행랑을 고루 갖춘 아그라바 왕국의 좀도둑이다. 잔머리가 비상한 원숭이 친구 아부를 대동한 채 굶주림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못 본 척하지 않는 게 그의 인간적인 매력이라 하겠다. 어느 날 아그라바 왕국을 다스리는 술탄이 애지중지하는 딸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가 백성들을 살피기 위해 성 밖으로
글: 김성훈 │
20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