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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인터뷰] ‘샤퍼’ 벤자민 카론 감독, “의도적으로 장르를 숨겼다”
- 캐릭터와 이야기가 모두 매력적이다. 각본을 처음 읽었을 때 감독으로서 어떤 점이 흥미로웠는지 궁금하다.
= 첫 페이지를 읽으며 시작된 두근거림이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샤퍼>는 캐릭터 중심의 재밌고 영리하고 섹시한 이야기다. 코믹한데 스릴러의 뼈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좋았다. 나는 오랫동안 그런 이야기를 찾아왔
글: 안현진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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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누구도 믿지 말 것… 반전은 계속된다. Apple TV+ ‘샤퍼’
뉴욕에서 유명 작가의 초판본을 판매하는 고서점을 운영하는 톰(저스티스 스미스)은 책방을 찾아온 대학원생 샌드라(브리아나 미들턴)에게 호감을 느끼고 데이트를 신청한다. 둘은 곧 연인이 되고 톰은 샌드라를 친구들에게 소개한다. 하지만 사랑을 속삭이던 두 연인의 소중한 순간은 한밤중 현관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내뱉는 남자의 등장으로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돈이
글: 안현진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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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인터뷰] ‘타이타닉: 25주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 “25년 전, 밸런타인데이에 일일 흥행수익 최고를 기록했다”
- 우선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을 축하한다. 얼마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2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 21억2800만달러(취재 당일 2월2일 기준)를 넘었는데 누가 일일이 세고 있겠나? (웃음)
- 세계 모두가?
= 한국은 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준 국가 중 하나다. 내 작품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은 것 같
글: 양지현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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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사랑과 희생의 대서사시여, 다시 한번
<타이타닉> 25주년을 기념해 밸런타인데이에 재개봉을 기획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프로듀서 존 랜다우가 최근 전세계 기자회견을 화상 인터뷰로 진행했다. 30년간 함께 작업해온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도 뭘 원하는지 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타이태닉호 침몰’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어
글: 양지현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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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인터뷰] ‘바빌론’ 데이미언 셔젤 감독, “할리우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불안과 공포”
- 2009년에 처음으로 <바빌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 2018년이 돼서야 스크립트를 쓰기 시작했다. 이토록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는 뭔가.
= 내 마음에 담아둔 거대한 이야기가 저절로 달여지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 스토리라인도 많았고 리서치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영화와 영화 사이에 주어지는 잠깐의 시간에도 <바빌론&g
글: 안현진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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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1920년대 할리우드의 열기와 광기, 데이미언 셔젤 감독 ‘바빌론’
영화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찬가를 영화 <라라랜드>로 그렸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새 영화 <바빌론>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대의 할리우드에 보내는 “독으로 쓴 러브레터” (<디 애틀랜틱>)다. 영화 제작자 돈 월릭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코끼리를 배달하러 온 매니(디에고 칼바)는 파티에 들어가지 못하는
글: 안현진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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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Apple TV+ ‘슬로 호시스’ 시즌2, 배우 게리 올드먼, 잭 로던, 사스키아 리브스 인터뷰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슬로 호시스>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시즌2는 믹 헤론의 두 번째 원작 소설인 <데드 라이온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국 정보 담당기관인 MI5에서 좌천된 팀원으로 구성된 ‘슬라우 하우스’ 일부가 영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재벌의 보안을 위해 차출된다. 같은 시간, 냉전시대에 활동한 영국 스파이 시체가
글: 양지현 │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