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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나만 없는 집> 김현정 감독 - 나의 이야기에서 시작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는 무려 5년 만에 대상작이 나왔다. 심사위원 만장일치여야만 대상작을 뽑는다는 영화제의 깐깐한 내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굳세게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나만 없는 집>(2017)의 김현정 감독이다. 심사위원 중 한명인 엄태화 감독은 “모든 심사위원이 지지를
글: 정지혜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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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제1회 경기도 다양성영화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다양성영화 지원 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경기도 다양성영화제’를 개최한다. 다양한 즐거움과 가치를 선사할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영화제로 수원 굿모닝하우스(7월 28~29일)와 파주 명필름아트센터(8월 5~6일)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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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한여름 밤의 축제, 2017 서울인기페스티벌 外
한여름 밤의 축제, 2017 서울인기페스티벌
사람들의 기운이 모이면 축제가 된다. 그래서 인기(人氣)다. 2016년 첫발을 디뎠던 서울인기페스티벌이 폭발적인 참여와 반응에 힘입어 올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8월 12일 오후 4시부터 새벽 4시까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인기페스티벌은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한강몽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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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메모리] 소지섭, 멋짐을 연기 중
‘영화는 영화’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세상 어디에 이렇게 배우 같은 깡패가 있을까.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2008)에서 조직폭력배 강패 역을 맡은 소지섭은 그 자리에 서서 노려보기만 하는데도 말 그대로 멋짐이 넘쳐흐른다. 배우보다 더 배우 같은 깡패, 배우가 되고 싶었던 깡패라는 설정은 그런 점에서 설득력 있다. 피폐하고 탁한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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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암고양이들>, 돈도 필요하지만, 우린 사실 사랑이 필요해!
마사코(이하타 주리)와 리에(미치에), 그리고 유이(마우에 사쓰키)는 돈을 받고 남자와 섹스를 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이다. 이들은 같은 ‘회사’에 소속된 동료이지만 삶의 조건이나 고민거리는 각자 다르다. 마사코는 살 집이 없어 단골의 집이나 24시간 PC 카페에서 잠을 자고, 리에는 최근 자신을 계속 지명하는 할아버지 손님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리
글: 김보연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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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위시 어폰>, 저주 걸린 물건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클레어(조이 킹)는 고물을 줍는 아빠 조나단(라이언 필립)이 부끄럽다. 조나단은 매일 아침마다 딸의 학교 앞 쓰레기통을 뒤지고, 그 모습을 본 클레어의 친구들이 클레어를 놀려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나단은 클레어에게 고풍스러운 뮤직박스 하나를 내민다. 역시나 폐가에서 주워온 고물이다. 클레어는 짜증을 내면서 받아들지만 이 뮤직박스가 소원을 이뤄
글: 김수빈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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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돈 슬립>, 이제 누구도 쉽게 잠들지 못한다
정신은 잠에서 깨어났지만 몸은 그렇지 못할 때, 흔히 ‘가위 눌렸다’고 한다. 가위 눌림은 ‘수면 마비’라고 하는 일종의 수면 장애다. 어린 시절, 수면 마비 상태에 자주 빠지던 베스에게 십수년이 지나 증상이 반복된다. 베스는 그때마다 같은 형상의 악귀에게 시달리지만, 귀신을 본다는 베스의 말을 모두 가볍게 넘긴다. 어느 날 밤, 배스는 잠을 자던 중 돌
글: 김수빈 │
201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