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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코로나19 이동제한령 조치에 코미디 시트콤 시청률 대폭 증가
5주째 이어진 이동제한령으로 집에 머물게 된 영국인들의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도운 것은 예상대로 TV와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전송 플랫폼이었다. 불법영화 다운로드 사이트 방문율 역시 이동제한령이 내려지기 전인 2월 말과 비교해 3월 말에 57%가량 증가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했다. 또 불법 사이트를 통해 TV와 영화를 불법으
글: 손주연 │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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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미국 최대 규모 극장 체인 AMC 파산 루머… 코로나19로 상황 악화
미국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 AMC는 과연 파산을 모면할 수 있을까? 미국 내 630여개의 극장과 1만1천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AMC가 파산할 것이라는 루머에 휘말린 것은 지난 3월 17일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상영을 중단한 지 몇주 지난 뒤부터다. AMC는 2월 말부터 고위 관계자들의 연봉과 보너스를 앞으로 3년간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나, 코로나19 사
글: 양지현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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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캥거루 연대기' 코로나19 속 흥행 선전
지난 3월 5일 개봉한 <캥거루 연대기>는 나흘 만에 관객 37만5천명을 불러모았고 개봉주 독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대성공을 예감했다. 하지만 그다음주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수가 줄면서 9만명을 기록했고, 곧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처로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그런데도 이 작품은 2주의 상영기간 동안 총 54만 관객을 동원하는
글: 한주연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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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이탈리아 영화인들, 생존과 자가격리 주제로 다양한 작업 준비 중
코로나19 때문에 이탈리아가 몸서리치고 있다. 3월 5일 이탈리아 전국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4일 뒤부터는 전국에 적색경보가 내려지면서 영화관을 비롯한 모든 상업 활동과 야외 활동이 중단됐다. 이탈리아 박스오피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이유다. 외출 통제령과 동시에 로마 시내 거리는 말 그대로 텅 비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길을 경호원도 없이
글: 김은정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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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할리우드, 해법은?
코로나19로 할리우드가 직격탄을 맞았다. 촬영은 중단됐고, 개봉은 연기됐고, 영화관은 휴업 중이다. 무기한 개봉 연기 사태 속에서도 스튜디오들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과감하게 디지털 개봉을 선택하는가 하면 다시 관객을 맞이할 최고의 타이밍을 골라잡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백기를 든 덕분에 11월 추수감사절 연휴
글·사진: 안현진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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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왕가위 감독, 신작 <블러섬> 상하이에서 촬영 예정
왕가위 감독의 새로운 작품을 머잖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새 작품은 2012년에 출간된 중국 작가 진위청의 소설 <번화>(繁花)를 원작으로 한 영화 <블러섬>(Blossoms)과 드라마다. 왕가위 감독은 2013년에 이 소설을 처음 접한 뒤 곧바로 원작의 영화 및 드라마화권한을 획득했다. 영화의 경우 소설가인 진위청과 왕가
글: 한희주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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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타나지: 디 언성 워리어>로 예열된 인도 극장가, 코로나19 속 기대작 대기 중
올해 인도는 역사물 <타나지: 디 언성 워리어>로 문을 열었다. 17세기 무굴제국에 맞선 힌두 마라타 동맹의 실존 인물 타나지 장군에 대한 영화다. 역사의 스포트라이트는 마라타의 리더 시바지에 집중되니, 그 수하의 장수 타나지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언성 히어로(Unsung Hero)다. 하지만 그는 신하가드 공성전에서 난공불락의 요새를 공
글: 정인채 │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