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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FLY영화제에서 만난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류
이 이야기는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시아에서 영화를 잘 만드는 법과 4차 산업혁명이 대체 무슨 관련이 있냐고?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ASEAN-ROK Film Leaders Incubator, 이하 FLY)의 사회를 맡은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넷플릭스를 필두로 나라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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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제12회 로마국제영화제의 화제작들
‘영화’로운 도시, 로마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12살 생일을 맞이하는 로마국제영화제가 10월 26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지난해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던 <문라이트>가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면서 올해도 국제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되는 화제작에 세간의 관심이 높다. 타비아니 형제의
글: 김은정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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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남한산성>이 원작에서 취한 것, 혹은 배제한 것
<남한산성>은 그 시작과 함께 병자호란의 역사적 맥락에 관한 묘사를 최소화한 채 ‘오로지 살고자 하는’ 왕과 신하의 얼굴을 관객에게 들이민다. 한마디로, 거두절미의 서사.
속수무책의 무의미함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남한산성이라는 낯선 세상에 툭 하니 던져진 왕과 신하를 마주해야 한다. 최명길(이병헌)과 김상헌(김윤석), 그리고 이시백(박희순
글: 안시환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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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마녀의 법정> 무엇을 바꿀 것인가
수상해 보이는 남자를 ‘변태’로 오인하는 해프닝. 우연과 오해를 로맨스의 포석으로 삼는 드라마들에서 자주 보았던 상황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다루는 드라마에 놓이니 이물감이 굉장하다. 그리고 KBS2 <마녀의 법정>은 베테랑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의 첫 대면과 재회를 통해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가 몰리는
글: 유선주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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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미옥>,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야”
<미옥>
제작 영화사 소중한 / 감독 이안규 / 출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 제공·배급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 개봉 11월 9일
그간 누아르 장르에서 여성은 보조적인 인물에 지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이끄는 여성 보스 나현정(김혜수)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속내를 쉬이 드
글: 김성훈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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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메소드> 오승훈 - 치명적인 매력을!
<메소드>에서 오승훈은 연극 <언체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버릇없는 톱 아이돌 영우를 연기한다. 영우는 베테랑 연극배우 재하(박성웅)를 만나 연기에 재미를 느끼고 그와 겁 없이 사랑을 나눈다. 고등학생 때까지 농구선수로 뛰다가 20살이 넘어 새로운 길에 도전한 오승훈은 드라마 <피고인>(2017), 연극 <나쁜자석>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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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메소드> 윤승아 - 나를 보여준다는 일
“활자로 읽을 때와 재하(박성웅)와 영우(오승훈)가 키스하는 광경을 직접 볼 때 느낀 감정이 많이 달랐다.” <메소드>에서 윤승아가 연기한 희원은 대학로에서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배우 재하의 오랜 연인이다. 재하가 연극 작업을 함께하게 된 후배 배우 영우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면서 재하, 영우 두 남자 사이에서 서사의 균형을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