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공작> 제작기 - 진짜 북한보다 진짜같이, 실화를 극화하는 법
“시나리오에 감독님의 꿈을 펼쳐놓으셨더라. (웃음) 제작 난이도가 높아서 도망가려고 했다. 그럼에도 시나리오에 힘이 있어서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싶었다.” (국수란 프로듀서) “흑금성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고? 당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제작하기가) 두려웠고, 또 한편으로는 무모해 보였지만 이런 시나리오를 쓴 윤종빈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박
글: 김성훈 │
2018-08-16
-
[디스토피아로부터]
비밀문서의 세계
마르크스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에서 인간들은 혁명적 위기의 시기에 과거의 망령들로부터 의상과 전투구호, 언어를 빌려와 새로운 장면을 연출한다고 했다. 이 주장은 2016년 탄핵 때 한국군 엘리트들이 채택한 대응 방식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대비 계획에 따르면 일부 군 엘리트들은 과거 쿠데타를 참
글: 심보선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8-08-15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그렇게 가족이 되지 못했다
*<어느 가족>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좀비 채널 개국 기념으로 원테이크 원컷의 라이브영화가 기획된다. 높은 리스크를 고려해 애드리브가 금지되지만 방송 당일의 온갖 돌발 사건은, 이 좀비 호러를 희대의 임기응변 향연으로 만든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프레임에 보이는 것과 그것이 보이기까지 프레임 밖에서 이루어지는 고역에 관한
글: 김혜리 │
2018-08-15
-
[영화비평]
<어느 가족>, 서민적 홈드라마의 외견을 모방하는 동시에 담론의 드라마적 봉합을 거부하다
어떤 면에서 <어느 가족>은 가족영화로 브랜드화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안전한 작품인 양 보인다. 무구한 아이들을 동원한 <아무도 모른다>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과 같은 영화가 왠지 불편했던 관객이라면 정서적 몰입을 활용한 공감의 인본주의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다큐멘터리와 텔레비전 작업에서 시작해 극영화로
글: 송효정 │
2018-08-15
-
[알고봅시다]
재특회, 오토코구미… <카운터스>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
재일 조선인을 향해 헤이트 스피치를 퍼붓는 재특회에 멋지게 대항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카운터스다. 카운터스는 혐오표현금지법까지 이끌어내며 우경화되어 가는 일본 사회에 정의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카운터스>는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카운터스? 재특회? 혐오표현금지법? <카운터스>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용어와 개
글: 이주현 │
2018-08-15
-
[씨네21 리뷰]
<루나> 햇살과 같이 그가 왔다
16살 소녀 루나(레티샤 클레망)는 낙태를 앞두고 있다. 루나의 남자친구 루벤(줄리앙 보데)은 수술 당일 연락도 하지 않는 한심한 인간이다. 루벤의 생일날, 루벤과 루나 그리고 친구 무리는 파티를 벌이던 중 그들의 아지트에 낙서 아트를 한 알렉스(로드 파라도)를 발견하고는 집단 폭력을 가한다. 그의 바지까지 벗기며 수치심을 안겨준 몇주 뒤, 루나는 자신이
글: 임수연 │
2018-08-15
-
[씨네21 리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반드시 보물섬을 찾아낼 거야!”
진구(김정아)는 도라에몽(윤아영)의 주머니에서 나온 보물찾기 지도를 보고 한 섬을 발견한다. 도라에몽은 진구에게 그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진구와 도라에몽은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 등 친구들과 함께 ‘노진구올라호’(도라에몽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꺼낸 조립식 범선을 진짜 항해선으로 변신시켰다)를 타고 보물섬으로 향한다. 보물섬으로 가는 길
글: 김성훈 │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