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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아버지, 롱 굿바이>, 느리고 고된 작별의 기간을 요하는 병
인간이 100살까지 산다는 이 시대에, 나의 나이듦보다 어르신들의 나이듦을 먼저, 꽤 오래 경험하는 사람이 드물지 않다. 미국에서는 치매의 대표적 질환인 알츠하이머를 ‘롱 굿바이’라고 한단다. 느리고 고된 작별의 기간을 요하는 병이라는 뜻이다. 작가인 모리타 류지는 어머니가 파킨슨병으로 먼저 돌아가신 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며 쓴 10년간의 간병일기
글: 이다혜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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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아베는 누구인가>, 아베 신조 탐구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선거 유세를 직접 본 적 있다. 지난 2013년 오사카 조선학교 럭비부의 활약을 그린 다큐멘터리 <60만번의 트라이>를 취재하기 위해 오사카에 출장 갔을 때다. 오사카역 앞에서 유세 차량에 오른 아베가 연설할 때마다 한쪽에선 환호성이, 다른 한쪽에선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야유 소리가 꽤 시끄러워 한참을 지켜
글: 김성훈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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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스티스 리그’ 팀의 역사를 알려드립니다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소재가 된 ‘저스티스 리그’ 팀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히어로 집단이다. 이 팀의 탄생은 무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모인 히어로 협회라는 재미있는 의미의 이름인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JSA)는 미국 만
글: 최원서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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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스티스 리그> 캐릭터 전력 분석 ②
원더우먼
“넌 인간에게 과분해.” (원더우먼의 어머니 히폴리타 왕) 맞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은 방식으로 지구를 망치는 인간들을 보고 있자면, 원더우먼에게 세상을 구해달라고 부탁하기 미안해질 정도다. 하지만 <원더우먼>에서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옛 연인 스티브 트레버에게
글: 임수연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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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스티스 리그> 캐릭터 전력 분석 ①
<저스티스 리그>는 본격적으로 판이 커질 DC 유니버스의 초석이 되는 영화다. 기존 멤버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봉할 솔로 무비의 주인공들이 눈도장을 찍고, 끝판왕 격의 빌런 다크사이드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다. 때문에 앞으로 공개될 DC 유니버스 작품을 보다 즐겁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저스티스 리그>의 주요 얼굴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글: 김성훈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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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앞으로 공개될 DC 슈퍼히어로영화들은 뭐가 있을까
DC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더우먼>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에 이르기까지 경쟁사 마블이 그러했듯 많은 슈퍼히어로영화를 하나의 우주관 안에 묶는 작업을 착착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감독과 시나리오작가, 배우들이
글: 김현수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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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스티스 리그> DCEU의 필살기가 되어줄 수 있을까
마블 코믹스 히어로에 이어 DC 코믹스의 히어로도 뭉쳤다. 그동안 개별 영화들에서 솔로로 활동해오던 DC의 간판 슈퍼히어로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을 필두로 6명의 슈퍼히어로가 <저스티스 리그>에서 한데 모인다. 슈퍼히어로 시리즈 영화 계보의 변곡점 내지는 총정리에 해당하는 이 전략은 DC보다 한발 앞서 ‘어벤져스’를 내세운 마블이 선점한 전
글: 김현수 │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