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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흔들리는 얼굴과 날카로운 바늘 틈새로 스며드는 빛, <바늘을 든 소녀>
영화 <바늘을 든 소녀>는 최소한의 존엄조차 허락되지 않던 시대, 살아남기 위해 고투하던 이들의 비극적 몸부림을 서늘하게 응시하는 작품이다. 덴마크의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가난과 임신, 전쟁 후유증 등이 제도 밖 여성의 몸 위에 겹쳐질 때 만들어내는 고통의 굴레를 황량하고도 냉정하게 포착해낸다. 1919년 코펜하겐, 방직공장에서 일하
글: 박정원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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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용감하게 장애물을 넘는 일, <허들> 최예빈
3년 전, 신인배우 인터뷰 코너인 ‘후아유’로 최예빈 배우를 만났을 때 그는 사전 질문지에 빼곡한 답변을 적어온 태블릿PC를 꺼냈다. 쑥스러운 표정 아래로 신인배우의 진중함이 읽혔다. 그렇게 그를 떠올리며 만들어진 질문들은 그의 간절함과 성실함을 통해 존중과 이해를 받았다. 그로부터 촬영 스튜디오에서 3년 만에 만난 그에게 그때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여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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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김향기가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색감이 예쁜 프랑스영화
영화를 볼 때 배우나 감독을 파면서 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포스터나 스틸 이미지를 보고 꽂히는 작품을 본다. 그러다 <아멜리에>처럼 색감이 예쁜 프랑스영화를 몇편씩 챙겨보았다. 눈을 쉬게 하면서 힐링하는 느낌을 받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MBC 유튜브에 올라온 <거침없이 하이킥!>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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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경찰 공권력을 향한 성토, 도미니크 몰 감독의 신작 <137번 파일>과 프랑스 내부의 목소리들
도미니크 몰 감독의 신작 <137번 파일>이 11월19일 파리에서 개봉했다. 전작 <12일의 밤>(2022)에선 10대 소녀의 방화 사건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편견과 사법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던 몰은 이번 작품에서도 정의 구현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공권력의 메커니즘을 조준한다. 2018년 11월. 파리는 노란 조끼 시위(에
글: 최현정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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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다른 나라에서
“몰랐으니까. 해방될 줄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암살>의 밀정 염석진(이정재)은 왜 동지를 팔았는지 다그치는 안옥윤(전지현)에게 호소한다.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덧붙인 팩션(fact+fiction)이지만 이 장면만큼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염석진의 억울함에는 바로 엊그제 뉴스에서 들었던 것 같은 기이한 실감이
글: 송경원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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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인터뷰] 초급부터 심화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다, 천지영 응용수학·통계학과 학과장
- 응용수학·통계학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한다면.
‘누구나 출발할 수 있는 친화적 학습 환경’을 목표로 설계했다. ‘기초 수학1·2연습’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맞춤 지도를 제공하며, 계산 훈련에만 치우치지 않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 데이터를 다루고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프로젝트형 실습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이 목
글: 이유채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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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인터뷰] 스포츠를 넘어 건강과 미래를 설계하다, 이향아 스포츠지도학과 학과장
- 스포츠지도학과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주연, 유철규, 정흠문 교수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교수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론뿐 아니라 현장 노하우도 직접 배울 수 있다. 현실과 전도유망함을 고루 반영해 탄생한 4개 트랙 진로 로드맵도 우리 학과의 경쟁력이다.
- 스포츠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전공 선택까지는 망설이는 수험생도 적
글: 이유채 │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