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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어메이징 메리> 매케나 그레이스 - 천재의 탄생
100%의 메리 애들러를 찾아라. 그건 <어메이징 메리>를 구상 중이던 마크 웹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미분과 적분을 아무렇지 않게 풀어버리는 수학 천재 소녀인 메리 애들러는,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는 철칙을 가진 삼촌의 영향으로 밝고 명랑하며 천진난만하다. 천재의 머리와 아이의 마음을 동시에 지닌 소녀. 마크 웹에게 100%의 메리
글: 장영엽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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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오우삼, <세 번째 살인>과 <맨헌트>
“나이가 들어갈수록 ‘왜?’라는 질문이 늘어납니다”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얘기가 인상적이었다. “세상은 왜 계속 나빠져가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그는 심지어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왜 내려가지 않는가”라는 질문까지 던지며,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보통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정반대로 되어가기에, 그런 변화가 그의 작품 세계에도 어떤
글: 주성철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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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마동석·권율·한예리, 김용완 감독 <챔피언> 출연 外
코코너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챔피언>(감독 김용완·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출연한다. 전설의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와 삼류 프로모터 진기(권율) 마크의 여동생이자 싱글맘 수진(한예리)의 사연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는 10월 9일 촬영을 시작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정지영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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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12일 성대한 개막, 75개국 300편의 영화 상영
5년 만에 롯데자이언츠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온 도시가 떠들썩한 가운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개막작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과 주연배우 문근영, 김태훈 그리고 배우 손예진, 문소리, 조진웅, 송일국·송대한·송민국·송만세, 장 피에르 레오, 아오이 유우와 가와세
글: 임수연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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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김교호 킴스승마클럽 대표 - 말도 배우다
<남한산성>에서 말은 인간만큼이나 중요한 캐릭터다. 최명길(이병헌)이 홀로 청나라 진영에 찾아가는 첫 장면은 조선과 청의 말 숫자를 대비함으로써 조선의 위태로운 상황을 보여준다. 기마부대를 가진 청나라는 병력 면에서 발로 뛰는 조선 병사들을 압도한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말의 비주얼로 구현해낸 김교호 킴스승마클럽 대표는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글: 임수연 │
사진: 손홍주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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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
[트립 투 이탈리아] 리미니와 라벤나
페데리코 펠리니는 리미니(Rimini) 출신이다. 피렌체에서 아드리아해 방향인 동쪽으로 계속 가면 닿는 중부 해변도시다. 리미니 바닷가의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백사장, 특히 황금빛 모래는 언제 봐도 장관이다. 아마 인기 있는 해변으로는 여전히 리미니가 이탈리아에서 (어쩌면 유럽에서) 최고로 꼽힐 것이다. 마치 우리의 해운대 같다. 명성이 오래됐고, 여름이면
글: 한창호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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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이야기에 생명을 부여하는 <몬스터 콜>의 마술
“떠나지 마요.” 이야기의 끝에서 소년은 매우 간단하지만 감히 꺼낼 수 없었던 사실, 오랫동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진심을 엄마에게 전한다. 솔직히 나는 그때 소년이 엄마에게 “내 걱정은 하지 말고 편안하게 가세요”라고 할 줄 알았다. 아니면 “사랑해요”라고 했다고 해도 별 위화감 없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런데 떠나지 말라니. 방금 전 소년은 몬스터에
글: 송경원 │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