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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로건 럭키> 인생역전을 노리는 짜릿한 한탕!
미국 남부의 시골 웨스트버지니아, 로건 삼남매는 가난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큰형 지미(채닝 테이텀)는 다리가 불편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동생 클라이드(애덤 드라이버)는 바텐더인데 군에서 복무할 때 한손을 잃었다. 막내 멜리(라일리 코프)는 운전을 즐기고 미용실에서 일한다. 지미는 레이싱 시합 경기장에서 공사 인부로 일하다가 경기장 곳곳
글: 김성훈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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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120BPM> 살아 있어, 이렇게 뜨겁게!
1989년 파리. 액트업 파리 활동가들은 에이즈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예방책을 내놓지 못하는 무책임한 정부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시위를 벌인다. 회의장에 난입해 가짜 피를 투척하고 제약회사의 사무실에 침입해 구호를 외친다. 너희들은 살인자다!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어! 성소수자 단체에서 시작한 액트업은 에이즈 감염인 권리 보장 운동을 벌이는 행동
글: 이주현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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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쓰리 빌보드> 범인이 잡히는 그날까지
“내 딸이 죽었다.” “아직도 범인을 못 잡은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윌러비 서장?”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에빙시의 외곽, 세개의 광고판에 적힌 문구가 마을을 뒤흔든다. 광고판을 설치한 이는 딸을 잃은 엄마 밀드레드(프랜시스 맥도먼드). 딸을 강간하고 살해한 범인이 잡히지 않자 그녀는 광고를 통해 경찰의 무능을 탓하며 재수사를 촉구한다. 밀
글: 장영엽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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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치즈인더트랩> 고민과 방황이 러브 스토리와 뒤섞인 ‘로맨스릴러’
모두에게 친절하고 잘생긴 유정 선배(박해진)의 차갑고 비열한 표정을 우연히 보게 된 홍설(오연서)은 처음엔 그의 실체를 의심하다가 조금씩 그의 본심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유정과 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의문의 남매 인호(박기웅)와 인하(유인영)가 끼어들어 홍설의 일상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홍설은 학과에서 진상으로 소문난 영곤(오종혁)을 위로했다
글: 김현수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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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판타스틱 부니베어> 카니발쇼를 꿈꾸는 한물간 동물 서커스단
영국의 푸와 패딩턴, 미국의 위 베어 베어스, 평창의 반다비까지 곰돌이들의 귀여움은 언제나 옳다. 중국에서 태어난 부니베어는 앞선 곰 캐릭터들에 비해 야생의 특질이 부각된 투박한 외양을 지녔다. 가슴에 선명한 반달무늬가 새겨진 큰형 브라이언(조연우)은 외모만큼 저돌적이고 씩씩한 성격, 동생 브램블(신정훈)은 겁 많고 게으른 대신 상냥한 마음씨가 빛난다.
글: 김소미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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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툼 레이더> 생애 첫 모험을 떠나는 ‘풋내기’ 라라의 이야기
21살의 라라 크로프트(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자전거 퀵서비스 일을 하며 살아간다. 7년 전 실종된 아버지의 사망 확인서에 사인을 하면 아버지 리차드(도미닉 웨스트)가 남긴 거대 기업 크로프트 홀딩스를 물려받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라라는 쉽게 그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유품에서 실종
글: 이주현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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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을 떠난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수아(손예진)는 남편 우진(소지섭)과 어린 아들 지호(김지환)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다. 1년이 지나고, 지호는 비가 오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의 약속을 잊지 않고 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날, 지호는 엄마가 온다며 간이역에서 엄마를 기다리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다. 실망한 지호와 우진은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가 터널에서 쓰러진 여자
글: 박지훈 │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