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기획] 시대의 초상을 노래하라, 밥 딜런의 전기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의 모든 것
60년산 스포일러를 투척한다. 1961년 스무살 뜨내기는 뉴욕의 비트닉들이 토론하고 노래하던 카페 포크시티와 가스라이트에서의 라이브 공연으로 명성을 얻는다. 일약 스타가 된 이 청년은 당대 뉴욕의 포크 뮤지션들처럼 60년대 미국에서 벌어진 격동의 인권운동에 참여하며 사회참여적 음악을 발매했다. 세상의 변화를 갈망하던 청년들과 새로운 음악을 찾던 비평가들은
글: 정재현 │
정리: 씨네21 취재팀 │
2025-02-21
-
[INTERVIEW]
[인터뷰] 스며드는 사이, <써니데이> 배우 최다니엘, 정혜인
전 국민이 다 아는 배우 오선희(정혜인)는 요즘 그 사실이 원망스럽다. 떠들썩한 이혼소송으로 심신이 지쳐 도피하듯 고향 완도를 찾는다. 그동안 한번도 방문하지 않아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고향은 너른 품으로 그를 안아준다. 조건 없는 환대의 중심에는 첫사랑이자 동네 오빠였던 동필(최다니엘)이 있다. 전혀 다른 궤적을 살다가 재회한 둘은 서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5-02-20
-
[INTERVIEW]
[인터뷰] 우리 오래오래 살아요, 뻔뻔하게 자유롭게 귀엽게, <멜로무비> 오충환 감독, 이나은 작가
영화 <브루탈리스트>에는 미국으로 이주해 처음으로 공간 디자인을 맡은 건축가가 자신의 작업물을 두고 이렇게 설명한다. “이곳에는 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요.” 제 위치와 자리를 아는 건축의 정갈한 아름다움은 영화에도 적용된다. 언제나 포커스 중심에 선 주인공과 날렵하게 계획된 미장센, 촘촘한 숫자로 구획된 아트 프로덕션과 음악적 장치들.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02-20
-
[INTERVIEW]
[인터뷰] 페루계 영국 곰, 고향에서 모험에 휘말리다, <패딩턴> 프랜차이즈 3편 <패딩턴: 페루에 가다!>의 도전
제2차 세계대전 중 피난하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영국 작가 마이클 본드가 창조한 이야기 <패딩턴>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산실 헤이데이 필름과 폴 킹 감독의 손으로 2014년 스크린에 올라 단박에 사랑받았다. 나아가 폴 킹 감독과 제작진의 시각적 위트가 무르익은 <패딩턴2>(2017)는 밀도 높은 시나리오와 휴 그랜트의
글: 김혜리 │
2025-02-20
-
[INTERVIEW]
[인터뷰] 액션과 로맨스의 균형, <더 캐니언> 배우 애니아 테일러조이, 마일스 텔러
- 협곡을 사이에 둔 리바이와 드라사의 관계성이 흥미롭다. 호흡을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마일스 텔러 촬영 전부터 우리는 이미 친구였다. 함께 아는 공통의 친구들도 있고 다 같이 몇번 만난 적도 있다. 아내와 애니아는 친한 사이이고 지난 몇년 동안에는 더욱 가까워졌다. 그래서 촬영을 시작할 때 애니아와 함께 연기하는 것도 기대됐지만 편안한 동
글: 유선아 │
2025-02-20
-
[INTERVIEW]
[인터뷰] 환상적인 협곡의 액션을 기대해 달라, <더 캐니언> 스콧 데릭슨 감독
거대한 협곡을 사이에 둔 양쪽 감시탑에 두명의 최정예 요원이 배치된다. 외부와 연락할 수단 없이 완벽하게 고립된 채로. 2월14일 Apple TV+에서 <더 캐니언>이 공개됐다. 연출은 전작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살인소설> <블랙폰> 등을 통해 미지의 존재가 가져오는 섬뜩한 공포를 능란하게 다뤘던 스콧 데릭슨
글: 유선아 │
2025-02-20
-
[스페셜2]
[인터뷰] 원하는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즐거움, 배은열 INK 집행위원
배은열, 황근하, 오한영, 조재혁 네명의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INK(Image&Kids)는 대전을 기반으로 청년들간의 관계, 연대를 통한 대안적 영화를 제작하는 동시에 제도권 밖에 놓인 영화를 상영하는 집단이다. 물리적으로 걸어놓은 제약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에서 학교, 직장을 다니는 만 18살 이상 만 39살 이하의 청년들이다. 상영회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