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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2022년의 한국영화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가 기획한 대선 후보 인터뷰 영상을 보며 새해를 맞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네명의 유력 대선 주자가 출연해 경제 정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 자리였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수많은 콘텐츠가 기획되지만 유독 <삼프
글: 장영엽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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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2022년, 한국영화의 미래는?
신년을 여는 <씨네21>의 첫 스페셜 기획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망 보고서’다. 산업을 리드하는 대표·임원급 결정권자들의 답변을 통해 데이터로 한해를 전망하는 기획으로, 지난해의 참여자들이 선정한 2021년의 화두 ‘OTT, 극장의 위기, 시네마틱 시리즈, 미드폼, 웹툰 IP’는 지난 1년여간 다양한 사례로 현실화되었다. 올해는 더
글: 장영엽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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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노 그레이트 허리
<사울 레이터: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전시를 관람했다. 토드 헤인스가 <캐롤>을 연출하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던 아티스트 사울 레이터의 사진들을 좀더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창문, 거울, 쇼윈도 너머로 그가 포착한 뉴욕의 사람과 풍경들을 보니 호기심 많은 내향형 아티스트의 설렘이 보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글: 장영엽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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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2021년을 결산하며
희소식과 먹구름이 공존하는 연말이다. 12월15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첫날 63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반면, 12월18일부터 영화관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며 개봉을 준비 중이던 영화 관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최근 영화계 여러 단체들(한국영화프로듀서조
글: 장영엽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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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배우 in 시리즈
결산의 시즌이 돌아왔다. 안부를 묻고, 새해 계획을 공유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들이 시작된 가운데 <씨네21> 편집부 또한 연말 설문 취재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산에 앞서 2021년의 중요한 키워드를 언급하자면 ‘시리즈’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연말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키플레이어 55인이 참여한 설문에서 영화와
글: 장영엽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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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배우, 감독이 되다
올겨울은 배우 출신 감독들의 영화를 연달아 만나볼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 11월17일 개봉한 조은지 감독의 <장르만 로맨스>를 시작으로 유태오 감독의 <로그 인 벨지움>(12월1일 극장 개봉),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감독의 <언프레임드>(12월8일 OTT 플랫폼 왓챠 공개)가 관객을 만난다. 이 세편
글: 장영엽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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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타짜'가 우리에게 남긴 것
언젠가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함께 TV를 본 적이 있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마침 방영 중이던 <타짜>에 시선이 머물렀고 모두가 함께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리를 비웠던 친구가 돌아와 TV를 보더니 1초 만에 영화의 제목을 맞히는 게 아닌가. 배우도, 영화 제목을 소개하는 자막도 없이 오직 담벼락만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말이다.
글: 장영엽 │
2021-11-26